[여성과 사회]연극감상문-위안부에 관련된 연극
- 최초 등록일
- 2005.10.23
- 최종 저작일
- 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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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연극을 보고 난 뒤 그 속에서 여성의 인권에 대해 글쓴이가 느낀 점을 감상문 형태로 쓴 레포트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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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비’라는 연극은 위안부라는 다소 예민한 주제를 다룬 작품이다. 평소 연극을 좋아하는 나는 여성영화보다 여성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연극을 보고 싶은 생각에 대학로로 향했고 나비라는 작품을 선택하게 되었다. 위안부 3명의 할머니들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는 이 연극은 우리에게 위안부 문제에 대해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나 역시 자칫 잊고 지낼 뻔 하던 일들을 다시한번 내 머릿속에 각인 시킬 수 있게 해주었다고 할까.. 우리 모두가 절대 있어서는 안되는 우리의 할머니들의 이야기이며 여성들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여성의 몸이 그렇게 인간이하의 취급을 받으며 남성들의 노리개로 작취당해야만 했던 지난 날의 과거 그리고 그 과거를 숨기고 애써 외면하려는 우리의 정부와 일본정부 그리고 우리의 왜곡된 역사를 관심도 가지지 않은채 지내는 우리들! 이 모든 것이 현재 잘못된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의 모습이라고 볼 수 있겠다.
뉴욕에 살고있는 김윤이 할머니 그녀는 누에고치에서 뽑아 낸 명주실로 조화를 만드는 재주를 가졌고 사랑스런 손녀가 있다. 겉으로 보기에 참 행복하게 살고 있는 듯 한 할머니는 하지만 낯선 사람을 만나는 것을 꺼려하고 전화기가 울리는 소리만으로도 굉장히 신경질적으로 느껴지고 빛이 들어오는 것이 싫어 창문도 열지 않는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 무엇인가를 가슴속에 감추고 있는 듯 한 김윤이 할머니는 뉴욕에 일본의 만행을 국제적으로 규탄하려는 서울에서 온 두 할머니 박순자 이복희 할머니의 등장에 무엇가 잔뜩 긴장해 보였다. 그리고 결국은 할머니 셋은 서로 갈등하게 된다. 그렇게 시위를 하고 사과를 받으면 뭐가 달라지냐며 결국은 돈을 구걸하는 것이 아니라며 위안부에 대해 처절하게 외면하고 무시하는 김윤이 할머니는 사실 과거에 자신도 위안부였다. 평생을 가슴에 묻어두고 하나코라는 위안부 시절 일본이름을 깊숙이 묻어둔 채 가족들에게도 말하지 못한채 그렇게 살아가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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