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혜심과 이규보 문학사상 비교연구
- 최초 등록일
- 2005.10.23
- 최종 저작일
- 199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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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문학사상사시론(조동일) 을 바탕으로
혜심과 이규보 문학사상을 비교한 것입니다.
책에서 이론적인 부분을 참고하였고
저의 생각에 의해서 독창적으로 배열하고
정리하고 의견제시를 하였습니다.
목차
1. 序
2. 本
2.1. 유교사상
2.2. 진보적 문학사상과 목적
2.3. 뜻을 중시하는 문학사상
2.4. 기본 사상의 차이
3. 結
본문내용
*뜻을 중시하는 문학사상
그 당시 이인로는 문학 창작에서 용사를 중요시했고 이규보는 문학창작에서 신의를 중요시 했다. 이규보가 무신란과 함께 대두하기 시작한 새로운 세력에 속한다는 데 근거이기도 하다. 시에서의 의는 물의 숨은 비밀을 캐내고 현실을 비판하는 내용이다. 이런 내용을 갖추어야 시는 흥을 느끼게 하고 자부심을 가지게 한다. 그러므로 시는 의를 으뜸으로 삼아야 한다고 하였다. 이규보가 물의 도를 추구하고 그것을 올바르게 실현하려는 적극적인 의지를 가진 경우에는 설의가 철사보다 중요하다고 보는 것이 당연한 일이고 이와 같은 의지를 가지지 않고 문학을 정신적 위안으로 삼는 경우에는 철사가 설의보다 중요하다고 하는 것이 또한 당연한 일이다. 시뿐만 아니라 공식적인 글조차 스스로 창조해야 한다고 하였다. 문학은 독창적인 것이어야 한다는 이규보의 주장은 분명히 새롭고 파격적인 것이어서 당시 사람들의 글 짓는 습성과는 어긋날 뿐만 아니라 당시 사람들이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었음. 신어를 창작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공부가 부족한데 있지 않고 표절해서 가지는 것이 도적 짓이기 때문이다. 이규보가 새롭고 독창적인 문학을 주장한 것은 당시의 지배적 풍조에 대해 반발하기 위한 단순한 몸짓도 아니고 자기의 독특한 개성을 실현하기 위한 시도도 아니었다. 이규보는 새 시대의 문학을 객관적으로 인식했고 문학작품의 평가 기준도 객관화하려고 했다.
혜심은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서 자유롭게 되려고 한다. 문학은 말을 떠난 것이고 문학이 아닌 것이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말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려고 하였다. 말을 떠난 문학은 숭고하다고 생각되던 이치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굳어진 관념을 파괴하기 위해서 기발한 역설이나 생각할 수 없었던 비유를 다채롭게 사용하고 불합리한 것을 그대로 드러내는 희극을 창조하며 또한 불합리한 희극 그 자체를 부정하는 데까지 이른 것은 혜심이 고정관념을 탈피하려는 의지에서 생겨난 다양한 실험정신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참고 자료
한국문학사상사시론, 지식산업사, 조동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