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팔리 경장(巴利 經藏) 우리말 옮김
- 최초 등록일
- 2005.10.17
- 최종 저작일
- 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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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붓다께서 쿠시나가라에서 위대한 열반에 드신 뒤, 붓다의 제자들은 한 곳에 모여 스승에 대한 마지막 예를 올리고 있었다. 그때 그 모임의 어른이었던 마하카싸파 장로는 대중들에게 붓다의 마지막 가르침을 상기시켜 주었다.
“우리 가까이 있는 사랑스러운 모든 것들이 결국은 우리와 헤어져야 하며 멀어져야 하며 나뉘어져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때 늙은 나이에 출가하여 가르침을 제대로 받지 못한 수밧다라는 비구가 있었는데, 그는 다음과 같이 여러 대중들을 위로했다.
“벗들이여 슬퍼하지 마시오. 왜냐하면 이제야 우리는 저 큰 스승의 통제와 엄한 가르침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나게 되었기 때문이오. 스승이 살아 계시는 동안 우리는 엄격한 계율을 준수하지 못하여 언제나 꾸짖음을 들었소. 그러나 지금 우리는 우리가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는 자유를 얻었소. 그러니 슬퍼하지 마시오.”
붓다께서 열반하신 직후 나타난 수밧다의 이와 같은 충격적인 말들은 승단 내부에 이질적인 부류들이 역시 존재했다는 추측을 불러일으킨다. 그 이질적 부류들은 붓다의 가르침을 틀리게 해석하고 흩어 놓을 수 있는 것이다. 그리하여 마하카싸파 장로는 비구들에게 다음과 같이 선언했다.
목차
해제
팔리 경장의 성립과정
1) 첫 번째 편찬회의[第一結集]
2) 두 번째 편찬회의[第二結集]
3) 세 번째 편찬회의[第三結集]
4) 네 번째 편찬회의[第四結集]
5) 다섯 번째 편찬회의[第五結集]
6) 여섯 번째 편찬회의
팔리 오니카야
한역사아함
본문내용
이러한 팔리 경장은, 인도에서 중국을 거쳐 한자어로 옮겨진 <<사아함(四阿含)>>과 비교함으로써 더욱 가치를 발한다. 그래서 본 우리말 옮김에서는 팔리 경장의 각 경전에 대한 한역 아함의 해당 경들을 찾아 비교할 수 있도록 주(註)로 달아 놓았거니와, <<한역사아함>>에 대해서도 잠시 살펴 보는 것은 의미가 있을 것이다.
앞서 우리는 상좌부라는 부파의 삼장이 어떻게 성립되고 전승되어 왔는가를 살폈다. 그런데 일미화합(一味和合)했던 불교교단은 불멸 후 백년쯤에 상좌부와 대중부(大衆部)로 분열하고 이 근본 2부로부터 다시 18파가 파생하여 20부파를 이루게 되었다. 그런데 상좌부 뿐만 아니라 나머지 부파도 각기 독자적인 삼장을 소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