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학]애나 앤드 킹
- 최초 등록일
- 2005.10.09
- 최종 저작일
- 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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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애나 앤드 킹. 보고나서 평가.
목차
1. 서론
2. 본론
2.1. 영화의 시놉시스
2.2. 태국인의 민족성
2.3. 태국의 입장 - 상영금지 판정을 받게 된 ‘왕과 나’
2.4. 헐리웃의 입장 - 영화는 영화일 뿐인가?
3. 결론
본문내용
‘왕과 나’ 가 우리나라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어서 감상하면서 그 안에 내재된 사상을 많이 찾아내지는 못했다. 단지, 여러 창작물에서 소재가 되었던 제국주의적 성향을 찾았을 뿐이다. 앞에서 로빈슨 크루소에 나타난 제국주의에 대해 언급을 했었다. 다시 한번 비교를 하자면, ‘로빈슨 크루소’ 에서는 제국주의적 성향을 가상의 상황을 통해 나타내었다. 그리고 제국주의적 성향이 일대일의 주종관계에서 전해지는 것으로써, 정치적인 연관은 없어 보인다. 하지만, ‘왕과 나’ 에서는 태국인들이 민감하게 반응할만한 왕실을 그 소재로 하면서 정치적인 연관성을 갖게 되었다. 또 한 가지 ‘로빈슨 크루소’ 에서는 토인이 실제 어느 나라 사람인지는 밝히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논란의 여지가 그만큼 줄어들었을 것이다. 왕과 나는 그렇지 않다. 태국의 왕과 영국의 미망인 이라는 신분을 확실히 밝히고 있다. 같은 나라내의 왕과 미망인이라 고해도 엄청난 신분차이가 있을 것이고, 그 둘이 사랑까지 한다면 그 누구에게라도 쉽게 넘길 상황은 아닐 것이다. 결혼 안한 처녀도 아니면서 왕과 로맨스를 나누기도 하고, 한술 더 떠 가정교사로 초대되어 온 상황에 주제파악 못하고 왕까지 가르치려 든다. 태국의 당시 정황을 미루어 보자면 정말 피박에 광박으로, 사형당하기 딱 좋은 상황인데 영화 내에서는 교묘한 장치들로써 그 모든 것들에 면죄부를 주고 있다. 이런 교묘한 상황들을 예로 들자면, 전쟁씬에서 왕을 구한다거나 애나가 말하는 모든 것이 결국은 옳은 것이라는 식으로 흘러가는 여러 상황들이 그것이다. 이들은 사실에 근거한 상황이 아니라 소설로 꾸며낸 것이기에 태국인들의 그런 반응은 당연한 것이다.
인류학의 공부를 위해 현지조사를 나가서도 조사대상 주민들에게 어느 정도의 영향을 주어야 하는지 등의 사항은 쉽지 않은 문제라고 했다. 가르쳐서 바꾸는 것도 아니고, 조사자 한 명의 영향까지 염려하는 것이 인류학을 하는 사람의 자세라고 했다. 내가 배운 인류학의 지식을 기반으로 이 영화를 평가해 보았을 때, 제국주의적 성향은 뒤로하고라도 애나가 왕실에 들어가서 너무 많은 것을 자기의 주관대로 바꾸려 한다는 것을 느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