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중국문학속의 기독교 의식
- 최초 등록일
- 2005.10.07
- 최종 저작일
- 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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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책을 읽고 쓴 독후감이고요...
학교에서 중국문학속의 기독교의식이라는 책을 일고 독후감을 써서...
좋은 성적 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중국에 기독교가 유입된 것은 우리보다 훨씬 앞선 당(唐)나라때의 일이다. 하지만 이때는 국교도 자리매김 하고 있던 도교로 인해 중국만이 가지고 있던 기존의 의식으로는 기독교가 받아 들여지기 매우 어려웠을 거라 예상된다. 그리하여 경교(景敎)라 알려졌던 당대의 기독교는 쇠퇴하고 만다. 그리고 나서 송나라 원나라 거쳐 명대에 와서야 비로소 천주교의 선교사에 의해 그 설자리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책에 제목으로도 표현되어 있지만 기독교와 문학은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에 처음엔 몰랐었다. 하지만 그 시대에 드러난 문학작품에 그 기독교 신앙이 내재되어 있다는 것을 보고 나서야 이해가 되었다. 대표적인 문학인으로서는 이백, 두보, 노륜, 서광계, 아이칭을 들 수가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나중에 언급하도록 하겠다.
우선 이백의 [구름 위의 노래]를 보면 “조물주인 하나님”“하나님이 인간을 모아 만드셨네”와 같은 표현은 기독교 사상을 반영하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뿐만아니라 두보의 시에서도 이러한 것이 드러나는데 그는 서문 밖의 경교의 사지에 대해 설명하면서 기독교의 신앙을 비유로 반영하고 있다. 반면에 노륜은 [자은사의 돌경쇠 노래]에서 보면 시전체에 불교에 관한 이야기처럼 보이나 실은 경교의 수도자의 행적을 불교에 빗대어 표현했다. 이렇듯 당대 초엽에 기독교 전파가 가능하였지만 무종(武宗)때의 무종이 도교국가로서 불교를 억압하면서 경교도 수난을 당하여 그 후로는 변방으로 추방되거나 타종교로 탈바꿈하는 현상이 일어났다고 한다. 중국 문학에서 표현된 종교사상은 모두 인생에 대해 담담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도교는 소극적이면서 초탈적이어서 적극적인 정서와 의지가 없다. 그래서 이백이 퇴폐주의자로 보이기도 한다. 유교는 적극적이지만 도덕적 수식 이외에는 종교적인 역량이 없으며 종교적 상상과 열정이 부족하다. 두보는 사실주의자이지만 신비로운 감각이 부족하다.
다음은 명대(明代) 서광계에 관한 이야기이다. 명대말기에는 기독교가 정착하지도 않았던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서광계라는 인물에 의해 문학 작품이 존재한다는 것은 매우 의문스러운 일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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