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독후감 `매잡이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5.10.06
- 최종 저작일
- 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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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매잡이 독후감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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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시류를 쫓아서 사는 사람들은 그 시류에 맞춰 생활을 잘 요리해 갈 수 있을 뿐 아니라, 자기가 얼마나 그 시류에 민감하고 영리하게 적응하는지를 자랑스럽게 이야기 하며 스스로 만족한다.’
매잡이를 읽으며 가장 마음에 남았던 문장이다. 흡사 나의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 마음이 뜨끔했다. 시류에 편승하지 않고 장인정신을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당연히 칭찬을 받고 격려를 받아야 하지만 우리사회와 같이 이 소설에서도 그런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의 답답하다는 비판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었다. 그들은 비록 세상과의 이 싸움에서 지지만 그래도 이 글은 그들의 뒤를 이은 이들을 통해 장인정신이 아직 숨쉬고 있음을 보여준다.
1960년대 전라도 어느 산골마을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이 소설은 시류에 편승하지 않고 살았던 어느 소설가 지망생과 매잡이의 삶을 겹쳐놓고 있다. 소재부족을 느끼고 있던 화자 ‘나’에게 소설가 지망생 이였던 민태준은 자기가 취재차 갔었던 전라도 어느 산골의 매잡이를 만나보고 그 소재를 가지고 소설을 써달라는 말을 유언과 같이 간곡하게 한다. 나는 평소에도 민태준의 취재노트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그의 행적을 쫓아 길을 떠난다. 거기서 번개쇠라는 매와 함께 있던 중식이라는 벙어리소년을 만나게 된다. 버버리(벙어리)라고 불리는 그 소년은 그 마을의 유일한 매잡이인 곽돌(곽서방)의 유일한 조수였다. 곽서방은 매잡이라는 옛 풍습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최후의 사람 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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