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기형도의 시 분석(입속의 검은 잎)

소개글

학기말 리포트로 제출했던 것입니다.
학점을 잘 받았기 때문에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올려봅니다.
서론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Ⅰ. 서론

기형도의 시는 일관되게 흐르는 정서가 있다. 그것은 바로 내면의 상처로 인한 부정적 정서이다. 그러므로 시인의 상처를 엿볼 수 있는 유년 시절의 가난함과 청년 시절의 이별의 아픔을 노래한 시의 문장들을 살펴볼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부정적 내면에도 불구하고, 시인은 문장들을 대부분 미학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래서 본론에서는 미학적인 표현들 역시 따로 살펴볼 것이다. 그러나 미학적 표현이 결코 아름답지만은 않다. 아름답다는 것이 독자 즉, 내가 보기엔 매우 부정적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시인의 내면적 상처가 크기 때문이며, 삶에 대한 의지는 있으나 부정적인 면이 시인의 내면 깊숙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삶에 대한 의지적 표현이나 부정적인 요소들을 포함한 문장들 역시 살펴볼 것이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시인의 상처
2. 부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미학적 표현.
3. 시인의 의지와 부정적인 내면.

Ⅲ. 결론

본문내용

기형도의 시는 일관되게 흐르는 정서가 있다. 그것은 바로 내면의 상처로 인한 부정적 정서이다. 그러므로 시인의 상처를 엿볼 수 있는 유년 시절의 가난함과 청년 시절의 이별의 아픔을 노래한 시의 문장들을 살펴볼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부정적 내면에도 불구하고, 시인은 문장들을 대부분 미학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래서 본론에서는 미학적인 표현들 역시 따로 살펴볼 것이다. 그러나 미학적 표현이 결코 아름답지만은 않다. 아름답다는 것이 독자 즉, 내가 보기엔 매우 부정적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시인의 내면적 상처가 크기 때문이며, 삶에 대한 의지는 있으나 부정적인 면이 시인의 내면 깊숙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삶에 대한 의지적 표현이나 부정적인 요소들을 포함한 문장들 역시 살펴볼 것이다.
기형도의 시는 전반적으로 빈집을 대표로 하는 상실의 공간, 빈 공간이 주도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그의 내면의 상처인 가난과 이별의 아픔 때문인 것 같다. 그러나 그는 그의 시를 미학적으로 만들어내고 있는데, 다분히 현실적인 것을 담담하게 시적인 것으로 이끌어내, 시적인 것이 현실적인 것이며, 현실적인 것이 시적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즉, 리얼리즘이 그의 시를 주도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그가 자갈밭을 걸어가고 있음을 각종 시적인 것으로 치장하는 것이 아니라, 자갈밭을 자갈밭이라고 고통스럽지만 담담하게 그려내는 현실주의자이다. 그가 꿈꾸었던 것이 망가졌을 지라도, 망가진 꿈은 그리움의 상태로 존재하며 아프지만 아름다운 회상의 상태로 존재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의 시는 현실을 초월하는 아름다움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모습에 대한 표현의 아름다움을 목표로 한다. 시인은 시적인 것은 따로 없으며, 익숙하게 인식하는 것이 아름답고 시적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하지만 그 아름답다는 것이 우리가 느끼기에는 부정적인 것들뿐이다. 시집을 첫 장 읽을 때부터 마지막 장을 읽을 때까지 줄곧 느낀 것이 바로 이 시인의 세계관이 어둡고 부정적이라는 것이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