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오지않는 버스를 기다리는 아이
- 최초 등록일
- 2005.10.05
- 최종 저작일
- 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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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오지않는 버스를 기다리는 아이
라는 책을 읽고 나름대로의 생각을 3종류로 분류해서
서술하였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나는 이 책을 읽고 단순히 책의 줄거리와 마지막의 나의 느낌을 적기 보다는 독자들의 특성에 따라 세 종류로 분류해서 이 책의 느낌 혹은 그 사람들에게 소개하려고 한다.
첫 번째로, 수화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다. 수화에 대한 부정적인 고정관념들, 즉 우리 사회 속에서 자신도 모르게 만들어진 편견들에 대해서 충분히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려줄 뿐 아니라 농아인의 의사소통인 수화에 대해서 함부로 왈구발구 할 수 없다는 것에 대해서 알게 될 것이다. 어떻게 보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과의 같은 입장이었던 그들의 부모의 행동들을 잠깐 살펴보자. 임신했을 때의 풍진으로 인한 린의 청각장애를 독립기념일 행사를 하면서 알게 된 그들에게 있어서 청각장애인이란 개념은 너무나도 충격적 이였을 것이다. 이들은 린의 청각장애에 대하여 거부를 하고 약간의 청력이 남아있음을 이용하여 린의 입장은 생각해보지도 않고 보통 정상인의 아이들과 똑같이 키우려는, 자기 자식이 장애를 가졌다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면을 다른 사람도 아닌 그들의 부모역시 처음에는 이해를 하지 못했다. 3년이란 시간을 구화의 학습으로 인해 소비하고 수화의 장점을 알게 된 부모는 조금씩 생각이 바뀌어 가고 그들이 먼저 배움으로서 린과의 의사소통을 이룰 수 있게 된다. 린과 그의 부모가 수화로서 의사소통을 함으로서 시작되는 또 다른 삶과 린에게 있어서는 또 다른 세상을 살아가게 된 이 이야기는 농아인들 혹은 수화에 대해서 아무런 지식이나 관심이 없었던 사람들에게도 자연스레 관심을 가지게 해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두 번째로, 지금 나와의 입장이 비슷하다고 볼 수 있는 청각장애와 수화에 대해서 살짝 눈을 뜬 사람들에게 권장하고 싶다. 일단 재미로 수화를 배우게 되었든, 정말로 필요해서 배우게 되었든, 이 책을 읽고 나면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짐을 느끼게 될 것 같다. 주말에 버스를 기다리는 린, 그리고 실망한 표정으로 다시 돌아오는 모습들, ‘그들에게 있어서 수화의 의사소통이 필요하다는 어쩌면 절실히 바라고 있지는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