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영화 반딧불의 묘를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5.10.03
- 최종 저작일
- 199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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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반딧불의 묘를 보고 한국인의 시선에서, 그리고 일반 관객의 시선에서 다시한번 생각하고 그 생각을 정리해 보았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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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솔직히 영화를 보고 처음엔 남매의 한없이 힘들고 처절한 삶과 어린 시스코의 죽음에‘슬프다’라는 느낌으로만 머릿속이 가득 차 있었다. 그래서 교수님께서 영화를 본 느낌을 말해보라고 지목하셨을 때 부끄럽게도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 또한 과제를 해야 한다는 압박 때문에 영화를 보는 내내“한국인”인 시선과 “일반 관객”의 시선으로 나눠서 영화를 보려고 노력했으나 그것이 쉽지는 않았다. 하지만 교수님께서 ‘영화가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라는 질문보다는 ‘나의 위치, 나의 입장에서 영화를 어떻게 수용하게 되는가’라는 질문을 해보라는 말씀을 해 주셨기에 거기에 힘입어, 또 그 질문에 답해보려 다시 한번 영화를 곱씹어 보며 글을 써내려 가려 한다.
영화 자체의 스토리에 너무 깊이 매료되어서 일까? 앞에서도 말했듯이 영화를 순수하게 한국인의 입장에서 보기란 힘들었다. 특히 식민지하의 한국인의 입장은 더더욱 그렇다. 물론 수업시간에 토론을 통해서도 확인해 보았듯이, 관객들에게 자신들이 일으킨 전쟁 상황을 영화 속에서 가해가자 아닌 피해자로 바꿔서 보여주고 있다는 비판적인 입장을 지닌 학생들도 있었다. 하지만 나는 거기에는 전적으로 공감할 수 없었다. 나는 직접적으로 일본의 식민 지배를 겪은 세대도 아닐뿐더러 그렇다고 할아버지나 할머니로부터 구체적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기억도 별로 없다. 굳이 이 영화를 한국인의 입장에서 보며 어떻게 생각했는지 대답해야 한다면 단지 ‘우리나라도 6.25 한국 전쟁 때 저런 상황이었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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