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우는 있어도 위 아래는 없다
- 최초 등록일
- 2005.10.01
- 최종 저작일
- 2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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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첫째로 기형적으로 발전해온 한국의 권위주의적 상하관계이다. 한국 사람이라면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의례 통성명을 한 다음 나이를 물어본다. 그런 뒤 서로간의 이른바 위아래라는 위계질서를 성립시키려 든다. 그것이 굳이 나이가 아니여도 군대에서는 군번, 학교에서는 학번, 회사에서는 상사 또는 부하 직원 이런 식으로 강박적일 만큼 위계를 중시 한다. 물론 이런데 에는 조직을 효율성과 몇 백년간 우리 속에 내재되어 있는 유교 사상을 꼽을 수 있다. 꼭 이러한 것들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전통에도 양습이 있고 악습이 있듯이 우리 사회의 발전을 저해하는 악습을 악습으로 인식하는 자세가 필요 하다. 군대에서 자행되는 폭력행위들도 이른바 계급(군번)이 높으면 더 우월하다는 즉, 위에 존재한다는 인식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본다. 그러한 것들이 위계질서를 잡고 조직을 정립시키는데 필요악이라고 말 할지도 모른다. 허나 여러 선진 군대를 보면 군인이라는 동료의식아래 계급은 단순한 숙련도의 좌우로 보는 인식이 더 효율적일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또 대학이나 회사에서 위계질서라는 명목의 비효율성이다. 착한학생=말 잘 듣는 학생 라고 여기고 ‘웃어른’ 의 말을 대놓고 반대하는 일을 부정적인 의미가 강한 ‘말대꾸’로 여기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다. 한국의 학구열과 열성은 유럽의 그것보다 훨씬 높다. 그러나 많은 분야에서 낙후성과 후진성을 면치 못하는 이유는 이러한 사회심리적인 측면에서 비판과 토론의 길을 가로막고 있는, 사회지배층의 그릇된 권위주의적 상하의식 때문이다. 요즘 여러 매체에서 나오는 이른바 성공하는 기업들을 보면 비효율적인 상하 관계보다 의사보통이 효율적인 평등 관계가 주목을 받고 있다.
둘째로 감옥이 그립습니다. 라고 말하는 스칸디나비아의 감옥생화의 모습이다. 우선 우리나의 감옥이라는 이미지가 떠올려 진다. 철저한 감시를 받으며 규율생활을 한다.(시간표에 따라서 기상하고, 체조하고, 식사하고, 노동하고, 다시 취침하고) 삭막하고 폭력이 남무하며 철저한 격리 공간이 내가 떠올리는 감옥의 이미지이다. 반면 이곳의 감옥은 과연 이런 곳이 감옥일까? 라는 의문이 들만큼 평화로운 모습 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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