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비문학개론]고조선의 단군신화, 고구려의 주몽신화, 당금애기(제석본풀이)의 비교 고찰
- 최초 등록일
- 2005.09.30
- 최종 저작일
- 199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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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방송통신대학 2005년 구비문학개론 공통과제주제에 맞추어 작성한 완성레포트 입니다.
-해당 과제는 각 신화의 내용이나 신화적 의의 역사 등을 정리하는 레포트가 아니라 해당 신화의 비교를 하는 레포트로 쓸데 없는 내용은 필요가 없습니다.
-과제에서 꼭지켜야할 사항인 해당신화의 내용삽입, 각주삽입, 참고문헌정리, 분량 정확히 A4 5장 을 정확히 지켜서 작성되었습니다.
목차
Ⅰ. 서 론
Ⅱ. 본론
1. 단군신호와 주몽신화의 상호관계
2. 단군신화 및 주몽신화와 제석본풀이(당금애기)와의 비교
Ⅲ. 결 론
본문내용
북방의 건국신화는 단군신화와 고구려 건국산회를 말한다. 그런데 고구려 건국신화에는 북부여나 동부여 등 부여 건국신화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기에 <북부여신화>와 <동부여신화>도 한반도 북방의 건국신화라고 할 수 있다.
그러면 이들 신화는 어떤 관련을 가지는가? 우선 혈통면에서 단군의 혈통과 주몽의 혈통은 서로 얽혀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삼국유사」<고조선조>에서 단군의 혈통은 환인의 아들 환웅을 아버지로 하고 곰이 변신한 웅녀를 어머니로 하여 탄생한 존재로 되어 있다. 그런데 「제왕운기」에서는 단군의 부친은 단수신으로 모친은 단웅의 손녀로 되어있다.
또한 고구려의 건국신화에서도 신성지향을 달리하는 두 집단에서 각기 다른 기록을 보존하고 있었다는 내용을 알 수 있는데, 고구려시대에 하나의 국가로 통합되었으나 본래 해모수 계통과 단군 계통은 다른 족속으로 각기 다른 신화와 다른 계보의 신성혈통을 전승하고 있었다고 볼 수 있고 고구려가 강성해져서 두 계통이 통합되자 고구려의 적통을 자기 잡단에 연결하려는 주장이 나타났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문헌에 산견되는 부루나 주몽의 혈통상의 혼란은 단군 집단과 해모수 집단의 각가 다른 전승이 뒤섞이면서 나타난 결과라고 생각할 수 있다.
<고구려신화>를 전하는 후대 문헌에서는 대체로 주몽은 해모수의 아들로 되어 있다. 그렇다면 단군에서 부루로 이어지는 계보와 해모수에서 주몽으로 이어지는 계보가 비교적 올바른 것으로 볼 수 있고 해모수와 부루를 부자로 기술한 「삼국유사」 <북부여>의 기록과 단군과 주몽을 부자로 기록한 「삼국유사」 <왕력>은 일종의 착종이라고 볼 수 있다.
이상의 「삼국유사」의 북부여, 동부여, 고구려조의 기록을 종합하면 해모수의 북부여에서 주몽의 졸본부여로 이어지는 맥락과 해부루의 북부여에서 금와의 동부여로 이어지는 맥락을 찾을 수 있다. 그리고 해부루는 천제를 신성시하는 해모수 집단과는 다른 집단임도 알 수 있다. 그런데 「단군기」에서 부루를 단군의 아들이라고 하였고, <왕력>에서는 주몽을 단군의 아들이라고 한 것을 보면 부루와 주몽이 모두 단군의 아들로서 이러한 기록은 단군을 신성시한 집단의 전승을 근거로 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참고 자료
1. 한국의 신화연구, 나경수, 교문사, 1993.
2. 한국신화의 연구, 서대석, 집문당, 2001.
3. 민족신화와 건국영웅들, 임재해, 천재교육, 1996.
4. 한국신화의 민속학적 연구, 장주근, 집문당, 1996.
5. 한국 건국신화의 실상과 이해, 이지영, 월인출판사,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