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학] 영화 투모로우의 기후학적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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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기온이 어느 정도 낮아야 순간적인 동사가 가능할까??
헬리콥터가 날아가다가 기온이 너무 낮아서 모터가 얼게 되면서 추락하게 되는데 이때 문을 연 사람이 입김을 뿜는데 순간적으로 얼어버리고, 사람도 동사한다. 그런데 그렇게 낮은 온도였다면 모터가 고장나기 전에 헬리콥터 안에서 저체온증으로 이미 사망했을 것 같다.

처음에는 영화를 보면서 옥의 티가 너무 많다고 생각했다. 지구온난화 하나만으로 그런 급격한 이변이 올까..? 왜 북반구에만 기후변화가 나타날까..? 빙하기가 저렇게 주기가 짧을 수 있을까..? 등.. 옥의 티 쓸 거 많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자료를 찾아보니 정말 그럴 수 있다고 했다. 나의 짧기만한 기후학적 지식이 부끄러웠다. 투모로우를 이번에 두 번째 보면서 단순히 영화 한편을 본 것이 아니라 언제나 그 자리에 제자리걸음인 것만 같은 지구가 사실은 매우 민감한 존재이며 따라서 우리가 아끼고 보호해야 한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느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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