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가볍게 본 서유기의 재해석
- 최초 등록일
- 2005.09.24
- 최종 저작일
- 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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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오승은
2. 서유기
3. 주인공들을 통해 본 서유기
1) 손오공
2) 현장(삼장)법사
3) 사오정, 저팔계
4) 기타인물과 요괴들
4. 소설로서 서유기의 한계
5. 다시 돌아보는 서유기
본문내용
1) 손오공
서유기 소설의 주인공이다. 신체의 형태는 원숭이이며 처음에는 돌산에서 태어난 돌원숭이였다가 원숭이들의 두목이 되면서 자기만의 세계를 만든다. 여기서 첫번째 손오공의 등장 의미가 있는것으로 보인다. 왜 하필 돌속에서 태어난 원숭이인가? 돌은 깨지기 힘든 물질이다. 쇠조차도 돌을 쉽게 다루지는 못한다. 외압으로 흔들리지 않는 강인한 영웅을 만들기 위해 작가는 돌이라는 물질을 사용한것은 아닌지... 이후 손오공은 자신의 나이가 들어갊에 따라 언젠가 자신도 죽을것이라는것을 알고 인간속으로 들어와 불로불사의 비술을 배우게 된다. 이후 손오공은 점점 기고만장해져 나중에는 천상을 어지럽히며 신들의 음식이라는 천도복숭아를 지키는 일을 맡았다가 거기서 말썽을 부리고 신들의 잔치를 망친 후 오행산 밑에 깔리게 된다. 이는 정부의 압력으로 인한 민중의 억압으로 보인다. 이후 500년이 지난후 현장법사(삼장법사)에 의해 손오공은 구해지게 되고 저팔계, 사오정과 함께 천축으로 가서 불경을 구하는 일을 하게 되며 마지막에는 부처가 된다. 작가는 신체적으로 기능적으로도 완벽한 손오공을 등장시키면서 단순히 당시의 매너리즘에 빠져있거나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고 외적의 침입에 패배할수밖에 없던 당시의 관리들을 비판하며 민중에서의 초월적 존재의 등장을 기대하려 했던 것 같다.
2) 현장(삼장)법사
현장은 소설 속에서 나약하지만 지배적인 인간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당태종에게 천축으로 가서 불경을 가져오라는 명을 받고 길을 떠나게 되며 도중에 손오공, 사오정, 저팔계등을 만나 여행을 하게 된다. 이 인물들과 함께 여러가지 일을 겪게 되는데 그때마다 불경의 힘에 의지하며 손오공에게 도움을 받고 자신을 구해낸다. 그에게는 손오공처럼 도술을 부릴 수 있는 능력도 없고 사오정이나 저팔계처럼 힘이 세거나 변신할수 있는 재주를 가지고 있지도 않다. 다만 제멋대로인 손오공을 다룰때 쓰는 '긴고아주'라는 손오공의 머리에 둘러싼 고리를 조이는 주문만을 잘 사용할 뿐이다. 그런 크게 많지 않은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세명의 부하를 데리고 갈 수 있는것은 세 사람에게 상벌을 정확히 내리고 공평성하게 다루는 공정성과 종당에는 모두를 포용하는 포용력에 있다 하겠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