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펄벅의 대지
- 최초 등록일
- 2005.09.10
- 최종 저작일
- 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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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책 읽고 충실하게 쭉-써내려간 리포트에요~
`대지`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필요하실때 도움이 되실듯 하네요..
초반부에 작가 펄벅에 대한 부분 아주 조금이랑요~
책의 줄거리와 거기에 곁든 감상,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 느낌을 솔직하게 적어보았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왕룽이 대 가뭄을 겪고도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은 땅에 대한 그의 굳은 의지 덕분이었고, 땅을 사랑하는 왕룽은 7년 간의 풍년으로 땅으로부터 그 보답을 받을 수 있었다. 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에서 한 사람과 한 가정의 행복이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와 반대로 땅을 소홀히 여기고 하찮게 여기는 마음에서 어쩌면 왕룽과는 반대로 그 자손들은 그 대가를 치르게 될 지도 모른다. 땅은 인간의 노동의 대가를 그 수확물로서 정직하게 돌려준다. 그만큼 인간으로 하여금 뿌린 대로 거두는 원칙을 철저히 인식시켜주는 매개체가 아닌가 싶다.
왕룽이라는 강인한 중국 농민을 통해서, 살아가면서 한 가정을 꾸리고 타인을 사랑하고, 또한 시련을 겪으며 그 속을 헤쳐 나가는 평범한 삶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이 대지라는 소설은 이 농부의 평범한 삶과 그 죽음에 이르기까지 생활에 대한 풍부한 묘사로 그려낸 평범한 인간의 본연의 삶에 대한 진실한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대지의 배경이 되는 시기의 중국은 청조가 몰락하고, 서구와 일본에 의해 준식민지 상태로 전락하면서, 각 지역은 군벌들에 의해 마음대로 다스려 지는 혼란기를 거치게 된다. 신해혁명이 일어나 중화민국이 건립되지만, 여전히 계속되는 혼란을 보여준다. 19세기말부터 20세기 중반까지의 혼란 그 자체였던 중국의 역사 속에서 가장 힘든 사람들은 민중이었을 것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비참한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었던 사람들이 바로 농민들이었다. 펄벅은 이 당시 어렵게 살아가는 중국의 농민을 왕룽이라는 인물을 통해 잘 표현해낸 것 같다. 그리고 여기에 왕룽과 아들들의 갈등을 통해 전통과 현대의 갈등 또한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충분히 공감과 이해를 할 수 있도록 잘 그리고 있고. 그 중심에는 항상 땅이라는 존재가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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