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물리]엘리건트유니버스

소개글

양자역학을 수강하면서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책내용을 잘 정리해 놓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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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엘러건트 유니버스’는 최근‘모든 것의 이론’으로서 가장 경쟁력 있는 이론으로 꼽히고 있는 초끈 이론에 대한 책이다. 처음 이 책을 접할 때는 검은 색 표지에, 약 600페이지 되는 분량의 책 두께에 조금은 부담감을 느꼈다. 그러나, 이 책에서 소개되는 여러 이론들을 접해 보는 것만으로도 큰 수확이 되었다. 무엇보다 이론 물리학에 대한 배경지식이 부족한 나로써는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우주의 탄생과 기원이 설명되고 일반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의 충돌의 해소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초끈 이론에 대해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 하지만 책을 다 읽고 난 뒤에도‘초끈 이론에서 말하는 시공간이란 도대체 무엇인가?’라는 의문이 여전히 남게 된다. 이에 대해 저자는 “초끈 이론으로부터 모든 체계의 이론이 완성된다면, 시간과 공간은 우주를 이루는 근본적 물리량이 아니라 원초적인 우주의 상태를 편리하게 표현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는 것을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p.533)라고 말한다. 저자의 말처럼, 정말 책을 읽고 난 후, 시공간이 우주를 설명하기 위한 이론적 수단에 불과할지 모른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게 된다.
1장은 대략 서문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초끈 이론이 왜 제기 되었는지 설명하기 위해 현대물리학의 태동까지의 대략적 역사와 현재알고 있는 것들에 대해 서술해 놓았다. 과학의 발전방식 실험-이론 물리 관계, 이론-이론 물리의 충돌 등 모든 물질의 거동을 4가지 힘(중력, 약력, 강력, 전자기력)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이 핵심일 것 같다. 만약 4가지 힘을 통합하는 통일장 이론이 정말로 발견 된다면 우리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까? 아마 물리학계는 통일장 이론의 증명에 수십 년을 보내겠지만 그로부터 얻어지는 결과는 아마 전 과학을 뒤엎을 수 있을 것이다. 통일장 이론은 단지 4가지 힘의 통합뿐 아니라 광대한 우주를 설명하는 상대성 이론과 눈에 보이지도 않는 미시세계를 설명하는 양자역학을 통합하는 이론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의 우주관은 다시 한번 재수정을 겪어야 할 것이다. 그 과정에서 수학의 발전은 거의 필수적이며 재정립된 우주관은 화학의 기반을 형성할 것이고, 나아가 화학의 접근방법을 뒤바꿔 버릴 수도 있고 생물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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