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 개론] 문명의 충돌
- 최초 등록일
- 2005.09.02
- 최종 저작일
- 20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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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서론
2.세계의 다극화 다문명화
3.문명의 본질
4.문명과 문명과의 관계
5.보편문명의 근거
6.서구와 근대화에 대한 반응
7.신의 설욕
8.아시아의 자기주장
9.이슬람의 부활
10.변화하는 환경
11.집단성의 모색
12.서구 보편주의
13.핵심국과 단층선 분쟁
14.문명의 가마솥-아시아
15.아시아와 미국이 갈등을 부채질하는 요인들
16.서구, 문명들, 문명
본문내용
가장 광범위한 수준에서 보면, 상당수의 아시아 국가들에 깊숙이 베어 있는 유교 정서는 권위, 위계질서, 개인적 권리와 이익의 종속적 지위, 합의의 중요성, 대립의 회피, 체면 등에 가치를 두며, 일반적으로 사회보다는 국가를, 개인보다는 사회를 우위에 둔다. 뿐만 아니라 아시아인은 자기들 사회의 발전을 몇백 년 또는 몇천 년이라는 기나긴 전통 속에서 이해하며 그 장구한 역사성의 장점을 극대화하려고 노력한다. 이런 태도는 자유, 평등. 민주주의, 개인주의에 대한 미국인의 신념, 그리고 정부를 불신하고 권위에 저항하며 견제와 균형을 추구하고 경쟁을 부추기며 인권을 신성시하고 과거를 잊고 미래를 무시하며 당장의 이익을 극대화하려고 노력하는 미국인의 성향과는 상치된다. 갈등의 뿌리는 사회와 문화의 근본 차이에 있다. 경제 문제를 둘러싼 미국과 일본의 분쟁, 특히 일본의 무역 흑자와 미국이 상품과 투자에 대한 일본이 규제 문제를 해결하고자 양국 외교관들은 지대한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이 노력이 실패로 돌아간 것은 경제적 차이가 두 나라의 사회 문화적 차이에 얼마나 깊이 뿌리 박혀 있는지를 여실히 입증하였다.
냉전의 종식, 아시아와 미국이 늘어나는 접촉, 미국의 상대적인 국력 감퇴로 일본을 비롯한 여타 아시아 국가들과 미국이 문화적 충돌이 표면으로 부각되었고 아시아 국가들이 미국의 압력에 맞설 수 있는 능력도 커졌다. 중국의 부상은 미국에게 더욱 근본적 난제로 다가온다. 인권, 무역, 티베트, 대만, 남중국해, 무기 확산 등 미국과 중국의 마찰은 미국과 일본의 마찰보다 훨씬 광범위하다. 미국과 중국이 중요한 정책 목표에서 입장을 공유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 양국의 차이점은 전면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일본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이 마찰은 두 나라의 상이한 문화에서 주로 기인한다. 그러나 미국과 중국의 갈등은 근본적 패권의 문제와도 결부되어 있다. 중국은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 질서 또는 미국의 헤게모니를 받아들일 생각이 없다. 미국은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 질서 또는 중국의 헤게모니를 받아들일 생각이 없다. 미국은 200년이 넘도록 유럽에서 막강한 패권 국가가 못 나오도록 만드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중국에 문호를 개방한 힝후 100년 가까이 미국은 아시아에서도 똑같은 노력을 기울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