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및 서평] 건축, 음악처럼 듣고 미술처럼 보다
- 최초 등록일
- 2005.08.31
- 최종 저작일
- 20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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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후회없습니다!!
목차
1. 책소개
2. 작가소개
3. 내용요약
4. 감상 및 비평
본문내용
인장력, 압축력, 벤딩모멘트가 나의 시선을 끌었다. 학부 2학년 때 지겹게 풀어야 했던 구조물에 대한 뉴턴 법칙들.... 실제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교량과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구조물을 통해 필자는 설명했다. 나의 관심은 원효 대교와 성수대교, 올림픽대교, 남해대교를 통한 각 교량들의 디자인 형태였다. 교각을 세우고 상판을 세우면 다리가 된다. 하지만 교량은 그렇게 간단한 것이 아니다. 서울에 위치한 여러 형태의 교량을 볼 때 그것을 알 수 있었다. 압축력, 인장력, 벤딩모 멘트를 고려하여 각 교량은 객관적으로 설계되고 디자인 된 것이란 것을 알았다. 특히 <한강철 교>의 설명에 입을 벌려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남쪽은 철골로 된 트러스가 엮여있고 북쪽은 단순히 교각위에 상판만을 얹혀 있는 모양이라고 했다. 이것은 그리 놀랄만한 것은 아니였지만, 필자의 설명처럼 남쪽의 깊은 수심으로 인한 교각을 세움에 있어서 경제성을 고려하여 남쪽의 교 각은 듬성듬성 세우고 그 위에 트러스 구조체를 설계를 한다는 좋은 예로써 느낌을 받았다. 그리 고 다리가 길수록 많은 굽힘 모멘트를 받는 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던 사실이다. 실제로 원효 대교와 성수대교의 사진을 보더라도 교각과 교각사이에 트러스 구조체가 배치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이러한 다리의 길이에 따른 굽힘 모멘트의 크기는 교량을 설계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디자 인의 요소가 된다는 것을 한 번 더 느낄 수가 있었다.
나는 멋있는 건축물을 보면 남과는 다른 생각을 한다. 웅장하고 큰 건물일수록 더욱 그렇다. 대부 분의 사람은 멋있고 아름다운 건축물을 보면서 감탄할 때에 나는 건축물에 기둥을 찾고 어림잡아 높이를 잰다. 그리고 콘크리트 구조물인지 아니면 철골구조인지 우선 판단을 한다. ‘건축물은 아 름다기만 하면 되는가?’ 하는 의문이 든다. 건축은 예술이 아니다. 분명한건 건축은 공학에 속하 는 것이라 생각된다. 필자의 말처럼 조각가들은 계산기를 두드려가며 해석을 하고 조각 작품을 만들지는 않는다. 하지만 건축물은 다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