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재미론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5.08.27
- 최종 저작일
- 20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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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재미론을 직접 읽고 나서 쓴 글입니다. 인생에 있어서 `재미`라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본인 나름대로의 고찰이 들어있습니다.
목차
I. 자유와 재미, 재미론의 필연적 가치
1. 현대인은 노예다
2. 재미를 돌려달라
II. 재미의 완성
1. 재미의 발견
2. 재미의 습득
3. 재미의 족쇄
III. 한국의 재미
1. 재미와 더불어 사는 이
2. 한국적 아름다움과 그 재미
본문내용
이것은 본래 선인(先人)들, 특히 성현(聖賢)들의 유풍(遺風) ·전통을 말하였으나, 점차 고상한 아취(雅趣) ·멋스러움을 말하게 되었다. 신라의 최치원(崔致遠:857~?)이 현묘한 도(玄妙之道)라 하여 유(儒) ·불(佛) ·도(道) 3교사상을 포함한 우리 본래의 것으로 해석한 바 있어 한국의 고유사상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고달픈 현실 생활 속에서도 늘 마음의 여유를 갖고 즐겁게 살아갈 줄 아는 삶의 지혜와 멋을 가리켜 풍류라 하는데, 이러한 멋이 정서적 생활 모습으로는 가무(歌舞)를 즐기고 철따라 물 좋고 산 좋은 경관(景觀)을 찾아 노닐면서 자연과 기상(氣象)을 키워나가는 생활로 드러나기도 하였다. 신라의 화랑도(花郞道)정신은 바로 이러한 풍류사상을 기반으로 하여 이루어진 것이며 화랑도를 바로 풍류도(風流道)라 하기도 하고 그 사상을 일러 풍류사상이라 하기도 한다. 이러한 사상이 고려 ·조선시대로 이어지면서 지성(知性)적으로는 선비정신을 낳게 했고 예술 문화적으로는 장(匠)의 정신으로 이어져 선(線)으로 가락(歌樂)으로 여백(餘白)으로의 한국미(美)를 창조해내는 동력이 되기도 하였다. 우리의 민족적 정서를 그대로 전승하면서 늘 삶의 지혜나 활력을 갖게 하는 것은 가무와 함께하는 마음의 풍류라 할 것이다. 춤과 노래는 각박한 세속적 삶의 굴레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인생 본래의 자리로 돌아와 순수함에 잠겨보는 한국인의 삶의 멋이요 마음의 여유라고 할 수 있다.이러한 풍류는 소통과 나눔과 통합의 정신 이다. 손대현 255 이것은 한국적 음주가무와 신바람으로 연결되는데, 예부터 노래와 춤을 통해 하늘과 일체가 되려는 전통이 있어왔다. 한국인은 모이길 좋아하고 구미인들처럼 칵테일 파티에서와 같이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한 것도 아니고, 일본사람들처럼 쬐금쬐금 먹는것도 아닌, 모였다 하면 크게 모이고 걸죽하게 한판을 먹고 마시는 것이 특색이다. 이러한 신바람 문화는 한국민족의 삶의 리듬이다. 이러한 리듬은 바로 한마당 철학으로 연결되며, 한국인의 가장 자랑스럽고 알릴만한, 세계적인 철학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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