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화 청각장애] 병원 24시 아빠와 크레파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누구보다 현지 엄마, 아빠는 슬픔 대신, 아이들의 미래를 먼저 생각했다. 구화학교에 보내 말을 가르치면서 피아노에 미술까지 가르치며 열성적으로 뒷바라지를 해왔다. 용기와 희망이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잘 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많은 노력을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그래도 장애를 갖고 있다고 해서 삶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더욱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며 부끄럽고 존경스럽다. 그런 교육이 가능하기까지는 말 못하는 부모를 대신한 봉사자 말선씨의 역할이 컸다.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아이들에게 하나라도 더 가르치려는 부모와 말선씨, 그분들이 있어 아이들은 세상을 향해 말을 걸 수 있었다. 아이들 또한 세상을 향해 열심히 배우고 노력한다. 아이들의 꿈도 세워 가면서, 다른 아이들처럼 친구들과 놀고 학원 다니고 공부하고 엄마 아빠한테 투정부리고 고집 피우며 살아간다. 우리와 똑같은...다를게 없는 아이들이란 것을 알아야 한다. 더욱더 희망적인 것은 현지와 영주가 국비 지원으로 수술대에 나란히 오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경제적으로도 큰부담 이었던 상황에서 이 소식은 정말 많이 기다렸을 뿐만 아니라 이 수술을 통해 소리를 더욱 잘 들을수 있다는 것이다. 외부에서 들어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달팽이관에 전극을 삽입하는 인공와우수술을 받기로 한 것이다. 수술에 대한 두려움도 잊은 채 말을 들을 수 있다는 기대에 부풀어 수술 날만을 기다리는 가족들을 보면서 정말 잘됐음 좋겠다고 생각하고 착한사람들은 언젠가는 희망이라는 것이 올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