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곡] 작가 이광래(그의 생애와 대표적인 작품들)
- 최초 등록일
- 2005.08.09
- 최종 저작일
- 2005.08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작가 이광래의 생애와 그의 대표적인 초기 작품들에 관한 설명을 해 둔 자료입니다. 많은 도움이 될꺼라 믿습니다. 좋은 평가 부탁드립니다. ^^
목차
1. 이광래에 대하여
2. 촌선생
3. 석류나무집
4. 나오며
본문내용
3.석류나무집
석류나무집도 역시 비참한 현실을 다룬 작품이다. 이 작품은 양반의 몰락과정과 그 결과로 빚어지는 비극을 다루고 있다. 전체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이 작품의 주인공은 중풍을 앓다가 세상을 떠나게 되는 한생원의 외손녀 황보아이다. 보아에게는 장님인 재수라는 동생이 있는데, 재수가 장님이 된 것은 그의 아버지의 무서운 화류병 때문이었다. 아버지가 죽은 다음, 어머니(황씨)는 남의 집 더부살이하고 줄행랑 친지도 벌써 14년이 되지만, 아직도 자식을 두지 못한 것은 아버지의 몹쓸 놈의 화류병이었음은 재언할 필요조차 없다.
한생원은 집 떠난 황씨를 삼강도 모르는, 불효,부정,불륜한 년은 내자식이 아니라며 혹평하고 이를 매양 듣는 보아 역시 황씨를 피도 눈물도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정작 황씨가 다시 돌아왔을 때는 재수는 어머니라며 반기지만 보아는 콧방귀도 안 뀐다. 황씨가 돌아오던 날 한생원이 세상을 떠난다. 그러나, 황씨와 보아 두 모녀간의 이 거리는 도부지 좁혀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보아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오직 하나밖에 안남은 동생 재수 뿐이다. 재수를 위해서 그 내력 있는 석류나무를 팔고, 마음에도 없는, 관산에 손을 대어 대뜸 백만장자가 된 강시우에게 시집까지 가려고 마음먹기도 한다. 민철이라는 따로 관심이 있는 사람이 있는데도 말이다. 그러나 동생 재수는 한사코 어머니 황씨를 따라나선다고 한다. 보아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황씨가 떠나는 그 순간까지 그녀를 징벌하듯이 용서하지 않는다. 그런데 천륜은 거역할 수 없는 것이기에 황씨와 동생 재수를 실은 배의 고동소리가 울리면서 보아는 “오 어머니”라고 외치며 가족의 떠남을 슬퍼한다.
이렇게 어머니의 ‘부도덕’과 천륜에 어긋나는 행위는 모성만이 강요되는 절대 명분에 의해 도덕적 심판을 받지만, ‘천륜’이라는 통념과 헤어져서는 안되는 관계의 이별을 포함하기 때문에 눈물을 담은 감상성이 위태롭게 깔려 있는 것이 특징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