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역사] 유방의 역사
- 최초 등록일
- 2005.08.04
- 최종 저작일
- 2004.11
- 8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소개글
'유방의 역사'를 읽고 그 내용을 요약 정리 분석한 내용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역사적 시각을 가지고 바라볼 때, 우리는 서구인들이 유방에 대해 당연시하고 있는 가정들이 얼마나 자의적인가는 금방 드러나며, 그것을 보여주는 것이 바로 이 책의 목적이다. 이 책에는 약 25,000년에 걸쳐 유방에 대한 어떤 특정한 사고가 서구의 상상력을 지배하여 그것을 바라보고 표현하는 방식을 변화시켰던 몇몇 순간들에 초점을 맞춘다. 하지만 이 순간들을 유방의 역사를 죽 펼쳐 보이는 연속 필름식이 아닌, 서로 오버랩되기도 하는 영화의 몽타주 장면들처럼 보여준다. [유방의 역사]p.10
『유방의 역사』는 풍부한 자료들을 제공하고 있다. 여성의 삶이 자기의 욕망을 표현하지 못했고, 또한 기록하지도 못했던 과거로부터 이 책은 회화나 문헌 등에 드러난 여성의 삶의 자취를 발견하고 있다. 인터넷 검색
이러한 역사적 자료들을 보여줌으로서 이 책의 전반에 걸쳐서 보여주고자하는 문제의식은 ‘유방이 누구의 것인가?’ 라는 것이다. 즉 -여성의 가슴에 대한 소유와 인식의 9가지 고찰-이라는 부제에서 유추해 볼 수 있듯이 지금까지의 유방에 대한 역사적•문화적 이데올로기적인 속박에서 벗어나 진정한 유방의 주인은 누구인가를 알려주는 것이다.
『유방의 역사』는 여성의 몸이 쓰인 여러 방식들을 중심으로 역사를 채우고 있다. 저자는 이를 8개의 챕터로 구성하고 있으나 그 흐름은 크게 세 가지의 전제들 속에 드러나는 것 같다. 첫째는 여성이 생명을 낳고 양식을 준다는 것에 대해 신성화했던 흐름이 있고, 두 번째는 남성의 성적 쾌락을 위한 도구적인 측면,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배계급(국가/시민/가정/남성 등으로 분류되어)을 위해 봉사할 의무를 지닌 자로 이용된 측면이 있다. 이 책의 구성은 생명과 쾌락과 국가를 위해 억압되어온 여성의 역사를 다양한 모습으로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끝부분에 다루어지는 「해방된 유방」은 여성이 이런 오랜 관습에서 벗어나 자기 몸의 주체로 거듭나기 위해 벌였던 현실의 노력들을 담고 있다.
참고 자료
유방의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