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 최초 등록일
- 2005.07.30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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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점은 물론 내가 알지 못했던 우리나라의 곳곳에 대한 감상과 정보이지만 자못 지루할 수 있는 책의 내용에 살을 붙여 심심하지 않게 엮은 저자의 배려 또한 좋았다. 물론 간혹 불필요한 군더더기가 붙어 있어 눈을 피로하게 만들기도 했지만 덕분에 세세한 곳까지 눈여겨 볼 필요성을 느꼈다. 나는 책에 언급되어 있는 남도의 땅끝 마을을 가본적이 있다. 한국 문화에 관련된 유네스코 행사였는데 그 당시 나는 고등학생이었고, 우리 나라 문화보다는 친구들과 어울리기 좋아하는 학생이었기에, 진정한 문화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보지 못했다. 반면 이 많은 곳을 정성으로 답사한 저자의 마음은 얼마나 풍요로울까 생각하니 한없이 부러웠다.
이제 답사는 산천이 평평하고 아름다운 충청도로 향한다.
그곳에는 수덕사가 있는데 지금은 여기저기 현대의 손길이 닿아 예전의 모습이 상당히 퇴색되어 버렸지만 아직도 대웅전만은 건대하다고 한다. 고려시대에 세운 목조건물이 700여년의 세월을 그 모습 그대로 남아있다니 다시 한번 우리 조상들의 슬기에 감탄한다. 그리고 수덕사에는 사람의 이야기가 있다. 일곱 여자의 허벅다리를 베고 잤다고 해서 ‘칠 선녀와 선’이라고도 하는, 그 도가 걸리는 바 없이 넓은 만공 스님, 시인으로서 신문화 운동, 신여성 운동에 적극 참여하다 38세의 나이에 만공 스님을 만나 발심하여 머리를 깎은 일엽 스님, 조선여인의 체념과 순종을 마지막으로 보여주는 듯한 고암 이응로 화백의 본부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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