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지리] 아프리카의 자연과 생태계

소개글

아프리카를 다녀왔다. 흑백 인종 차별이 없다지만 아직도 엄연한 노예가 있는 곳, 폭염을 뚫고 다닌 기억이 생생하다. 느낀 감상문을 기행문 형식으로 적어 본다.

목차

1. 소개글
2. 기행문
가) 인간과 자연이 함께 하는 대자연의 서사시
나) 밤의세계,흑의세계
다) 한국인 반기는 남아연
라) 원주민의 환영연
마) 목표물은 뒤에 있소
바) 세계의 포도주가 아프리카에서

본문내용

내가 도착했을때 요하네스버그의 거리는 상상해 왔던 아프리카와는 전혀 예상치 못했던 풍경이 벌어지고 있었다. 흔히들 검은 대륙이라고 일컬었던 이곳이 아름다운 잔디와 깨끗한 거리, 그리고 한가롭게 노닐고 있는 벌판의 야생 조류가 우리가 이제까지 품어왔던 검은 대륙 아프리카의 이미지를 완전히 가셔 놓는 그런 인상을 심어 주었다.
사실 아프리카를 떠나기전 2개월 전부터 말라리아 및 그밖에 풍토병에 관한 예방약을 복용하며 조금은 겁을 먹은 상태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이러한 상상의 변화는 더욱 실감이 난 것이다.
이렇듯 멋있는 첫인상이 밤이 되면 돌변하며 무서운 딴 세상으로 변하는 것이 이곳 도시의 풍경이다. 마치 카멜레온이 자신의 보신이나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한 僞裝術이 필요하듯 말이다.

요즈음 인종차별이 점차 철폐되어 가고 있어 조금은 덜하지만 그래도 먹고 마시고 노는 부류는 대부분 백인이고 나머지 대다수의 흑인은 식당에서 혹은 낮은 계급의 업종에서 피곤한 몸을 이끌고 힘든 일에 시달리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아프리카 중에서도 특히 흑백의 인종 분규가 심한 이곳은 밤이 되면 건물의 모퉁이마다 온몸이 시커먼 흑인들이 우두커니 서서 지나가는 행인을 바라보고 섰는데 그 부리부리한 눈에서 나오는 원망 비슷한 눈초리가 금방이라도 덤벼들어 한방 칠 것 같은 기분이 난다. 많은 백인들이 야간 통행 중에 사고를 당하는 곳이 이곳이라는 현지 한국인 권 사장의 말인데 아시아 계통의 유색인종은 별로 위험하지 않단다. 그래서 그런지 대부분의 업무나 여행 등이 낮에 이루어지고 있으며 낮에는 또한 대단히 안전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