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곡감상]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 최초 등록일
- 2005.07.21
- 최종 저작일
- 2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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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역시 그런 사람들 중 하나였다.
작품을 읽을 때마다 느끼는 것은 매번 같다. 미국 문화 전반에 있어 두드러지는 특징 중 하나이기는 하지만, 이 작품의 시각이 ‘남성’적인 느낌이 든다는 것이다. 물론 여성학적인 틀에 맞춰 작품을 뜯어보고 싶지는 않다. 다만, 남성 작가가 쓴 이 작품 속에서 여성과 남성이 어떤 방식으로 표현되었는지 대표적인 캐릭터를 놓고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밋치라는 남성 캐릭터는 남성의 심리를 가장 잘 드러낸다고 볼 수 있는 캐릭터다. 그는 순결한 성녀인체 하는 블랑쉬에게는 온갖 칭찬을 보태가며 순정을 바치다가도, 그녀가 성적으로 문란했던, 창녀의 이미지를 가진 여성이라는 사실을 알고 나서는 태도가 돌변하는 남성의 전형이다. 관능적인 성적 욕구를 가지고 있는 블랑쉬가 순결한 여자가 되고 싶어하는 내부의 이중적인 분열, 갈등은 '성녀'를 원하는 남성의 욕구를 따른 것이며 작가는 여성을 성녀와 창녀로 나누는 남성의 이분적인 잣대를 결코 숨기지 않고 밋치라는 인물을 통해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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