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시가작품의 정전의 문제
- 최초 등록일
- 2005.07.15
- 최종 저작일
- 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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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좋은 점수 받았던 레포트입니다.
목차
고전시가 작품의 정전(正典) 문제
-조선시대 여성 작품을 중심으로-
Ⅰ. 들어가며
Ⅱ. 본론
1. 교과서에 실린 고전시가 작품과 해석의 문제
2. 조선시대 여성의 삶과 문학
1) 규범으로의 문학: 삼의당 김씨
2) 일탈로의 문학 : 허난설헌
3. 여성 문학, 진솔한 삶의 문학
Ⅲ. 나오며
본문내용
우리 문학 교육에서는 정전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된 적은 없다. 하지만, 학교 교육 현장에서 실재 오랜 기간동안 꾸준히 읽히고 있는 텍스트들이 존재하고, 그것들이 어느 정도는 정전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이에 본고에서는 현재 교과서에 있는 텍스트를 준정전 준정전이라는 용어는 윤여탁에 의해 사용되었다. 윤여탁, 앞의 글, p205.
으로 생각하고, 교과서에 수록된 고전시가 작품들을 살펴보았다. 그 과정에서 작품 대부분이 남성작가들의 것이며, 여성작가들의 작품은 극소수에 지나지 않는 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또한 여성작가의 작품은 대부분 남녀간의 사랑이나 감상을 다루는 애정문학들이었으며, 어조는 부드럽고, 작품에 나타난 여성들의 태도는 수동적이고 소극적인 모습들이었다. 진정 우리의 옛 여인들은 이러한 삶을 살아오고 이런 종류의 문학만을 창작하였던 것일까? 만약 그렇지 않다면 이러 종류의 작품만이 교재에 선택된 이유는 무엇일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이에 본고에서는 현재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는 고전시가 작품과 여성작가들의 작품들을 분석하고, 문제점을 검토하고자 한다. 고전시가 작품 전체를 살펴보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본고에서는 시대는 조선시대로, 작품은 여성작가의 작품에 한정하여 논의를 진행하고자 한다. 여기서 작품을 여성작가의 작품으로 한정하는 이유는 그것이 여성문학의 본령이라 생각되기 때문이다. 고전여성문학은 크게는 두 가지 방향으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 하나는 여성작가의 문학작품이고, 다른 하나는 여성 화자가 등장하거나 여성의 문제를 다룬 작품이다. 전자의 경우 여성 문학임이 명확하지만, 후자의 경우에는 논란의 여지가 있어 좀더 면밀한 검토가 요구된다. 우선 가장 문제시되는 것은 이들 작품이 남성 작가가 여성적 어조를 빌려온 것일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이들 작품은 후세의 비평가들의 여성성에 대한 편협한 시각에 의해 잘못 해석된 것일 수도 있다. 이에 작품은 여성 작가의 작품으로 한정하고, 여성 작가의 이름이 비교적 정확히 전해지는 조선시대의 작품들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그리고 논의를 바탕으로 우리 시대 고전시가 여성문학의 정전에 대해 고민해보도록 하겠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