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사회학] 서울대 폐지론에 대하여..
- 최초 등록일
- 2005.07.14
- 최종 저작일
- 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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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문제의 배경
1) 학벌주의와 권력독점
2) 사교육문제와 교육의 공공성 실현
2.서울대 폐지론의 자세한 내용
1) 국공립대 통합 네트워크:이른바 서울대 폐지론 내용 해설)
3.반론
1) 국립대 통합 네트워크 안에 대한 반론
4. 대안
1) 서울대 폐지론의 대안에 대하여
본문내용
고등학교는 고교 평준화 정책의 시행 이후 많이 완화됐지만 대학교들 간에는 입시제도를 여러 차례 보완했음에도 불구하고 대학간 서열이 엄존하고 있고 그 정점에 서울대학교가 있음을 누구도 부인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전에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를 포함해 SKY대학이라 하여 꼭 서울대에 들어가지 못하더라도 이 셋 중 하나에만 들어가면 그리 큰 차이가 나지 않는 분위기가 없지 않았는데 요즘은 그 중에서도 굳이 서울대에만 기를 쓰고 들어가려는 입시 경쟁이 더 치열해졌다고 한다. 왜일까? 서울대에 일단 어떻게든 들어만 가면 이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확실한 입지를 차지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 가능하지 않을까? 서울대가 대학원 중심 대학 지향을 표방한지도 꽤 됐는데 아직도 ‘비서울대 출신의 대학원생은 서울대 학벌이라는 신분획득을 일정 부분 인정하지 않음으로서 권력의 순정성을 유지시키는 유치한 발상이 서울대에서 판을 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의식을 마치 조선시대에 적자와 서얼을 구별하는 태도와 흡사한 것으로, 학벌이 현대판 신분제임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나아가 학생들 내부에서조차 편입한 학생들을 서자 취급을 하고 있는 우리의 현실은 학벌문제가 젊은이들의 의식에까지 얼마나 깊게 오염되어있고 넓게 폐해를 끼치고 있는가를 잘 보여준다.’라는 지적에서, 많이 나아지고 있다고는 하나 서울대와 우리 자신은 얼마나 자유로울 수 있을까? 서울대 폐지론이 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서 하나의 담론으로 형성되어갈까? 우리는 서울대 폐지론에 대한 단순한 찬반의 선택을 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물론 감정적이고 소모적인 논쟁 속에 서울대 내부 당사자로서 자칫 범하기 쉬운 단순한 자기 부정의 모순이나 외부의 비판을 열등한 자들의 시샘 정도로 백안시하는 극단도 아울러 경계한다. 최대한 객관적인 입장에서 서울대 폐지론과 이에 대한 적잖은 사람들의 지지가 담아내고 있는 오늘날 우리사회의 모순에 먼저 천착하고 그 해결에 대한 다양한 지혜들을 열린 마음으로 모색해봐야 할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