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녀 신화 다시 읽기> 요약
- 최초 등록일
- 2005.07.12
- 최종 저작일
- 20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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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어와 작문 과제입니다. 오정희의 '웅녀신화 다시 읽기'를 1page로 요약한 것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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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루어 집단적 무의식을 형성해 온 대표적인 사회적 신화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서 ‘신화’는 신들의 이야기라는 의미가 아닌 ‘한 사회의 구성원들이 맹목적으로 믿고 있는 사회적 신화’를 뜻한다. 웅녀 이야기는 관습적 사고에 반하여 가부장적 사회의 틀로 바라본 이상적 여성상과 그런 사회 제도 속에서 자연 여자가 어떻게 변화되는지를 보여준다. 동물이 사람이 된 변신담 속의 주인공으로서 신화 속에서부터 하나의 주체로서 등장하지 못하고 타자로서 등장하는 웅녀는 아버지의 이름이 만든 금기담 속에서 남성에 의한 타율적인 주체성을 갖게 된다. 곰은 사람의 여자가 될 때까지 제도권에 어울리는 젠더를 획득하기 위해 금지와 시련의 과정을 가져야 했다. 필자는 곰과 호랑이를 다른 동물로 해석하지 않고 자연 그 자체 속에서 한 사람 전체성 속에 공존해 있는 곰성과 호랑이성으로 해석하고 있다. 젠더를 획득하지 못한 자연여자는 ‘사람되기를 희망하면서’ 언어를 통해 남성 가부장이 만든 금기의 체계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이런 사회에 합당한 젠더 아이덴티티를 확립하기 위해 자연-여자로부터 호랑이성은 추방되고 어둠을 견디는 곰성만 남게 된다. 원래의 양성성을 상실하고 자신으로부터 소외되는 과정을 겪으면서 웅녀는 창조적이고 아니무스적 에너지의 덩어리인 호랑이성을 상실하고, 재생산(잉태)을 위한 소망만을 가지며 단지 자신의 육체를 생식의 도구로만 인식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모성에만 두게 된다. 이에 무의식은 여성들의 젠더 아이덴티티를 뚫고 경계선을 침범하여 쪼개진 주체로, 불안정하게 흔들리는 주체로 교란시킨다. 쪼개진 주체의 틈새로 추방되어야 했던 호랑이적인 요소들이 무의식의 작용을 통해 끝없이 페르소나를 위협하고 도전받는 주체로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옛날 민담인 <해와 달>이야기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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