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분석] 백석의 모든 것

목차

들어가며

Ⅰ. 연보

Ⅱ. 백석의 작품
1. 1930~1936:　시집《사슴》이전의 작품과 시집 《사슴》
2. 1936~재북 이전의 시
3. 재북~1961년

Ⅲ. 백석시의 세계
1. 기존 백석 연구 흐름
2. 전통적인 지향성 vs. 모더니티 지향성
3. 1930~1936:　시집《사슴》이전의 작품과 시집 《사슴》
1) 토속적인 서민정신
2) 객관주의자의 정신
3) 일상적인 감정과 의식세계
4) 열거식 병렬법과 모더니즘의 방법
5) 어린이의 시점과 서사적 문체
4. 1936~재북 이전의 시
1) 주관주의자의 정신
2) 이방인의 비일상적 감정과 의식세계
3) 낭만주의적 방법
5. 재북~1961년

마치며...

참고문헌

본문내용

백석이라는 시인에 대해 잘 알지 못했던 처음 우리는 그저 교과서에서 줄을 긋고 필기를 하며 배웠던 시 작품의 시인이기에 백석 또한 민족저항주의 시인이 아닐까 했다. 우리가 익숙했던 시인은 교과서적 배움에 의하면 다 민족주의와 관련되는 것이었으니... 백석을 바라보는 관점이 목적론적이었던 우리가 이번 과제를 통해 백석의 깊이를 알아가며, 이제껏 가져왔던 백석에 대한 시각이 어떻게 바뀔 것인지에 대한 기대를 안고 백석에 대해 알아가기로 한다.

Ⅱ. 백석의 작품
정주성(定州城)
이 시는 백석의 등단작이자 그의 초기시 세계를 확연히 보여 주는 작품으로 ‘정주성’과 그 주위의 밤풍경을 묘사하고 있다. 백석은 데뷔작인 정주성에서 대상만을 묘사할 뿐 자신의 주관적인 감정이나 생각을 조금도 작품 속에서 직접 표출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위 작품을 읽는 독자들은 정주성의 주변 정황이나 풍경을 상상할 뿐, 이 시인이 어떤 존재인지를 위 작품으로부터 추측하기 어렵다. 이런 시작방법은 백석의 독특한 영역에 속하거니와, 그로부터 우리는 백석의 시세계에 모더니즘적 특성이 근본적으로 내재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할 수 있다. 여기서 ‘정주성’은 형태가 온전히 남아 있는 성이 아닌, 성문은 헐려져 그 일부만이 남아 있을 뿐인 퇴락한 성이다. 화자는 그처럼 폐허가 된 성의 모습을 ‘잠자려 조을던 무너진 성터’와 ‘헐리다 남은 성문이 / 한울빛같이 훤하다’라는 시각적 묘사로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그리고 그와 아울러 ‘정주성’ 주위의 밤풍경들을 다채로운 감각적 이미지로 묘사함으로써 폐허가 된 성의 모습을 한층 실감나게 환기시키고 있다. ‘헝겊 심지에 아주까리 기름의 쪼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라는 청각적 묘사와, ‘반딧불이 난다 파란 혼들 같다’와 ‘어데서 말 있는 듯이 크다란 산새 한 마리 어두운 골짝이로 난다’와 같은 시각적 묘사가 바로 그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