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문학] 위진남북조 문학비평
- 최초 등록일
- 2005.07.01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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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위진남북조 문학비평에 대해 포괄적으로 서술하였습니다. 해당 원문을 함께 실어서 이해를 도왔으며, 발표수업에도 유용하리라 생각됩니다.
목차
1. 들어가면서
2. 위진남북조 문학 평론 출현 배경
(1) 전문 문인의 등장
(2) 玄學과 佛敎
(3) 종이의 발명
(4) 文筆說
3. 曹丕의 《典論 ․論文》
(1) 文人相輕論
(2) 文氣論
(3) 文章體裁論
(4) 文學不朽論
4. 陸機의 《文賦》
(1) 10문체론
(2) 感物說
(3) 창작과정에서의 상상력
5. 沈約의 《宋書 ․ 謝靈運傳論》
(1) 情文互用
(2) 四聲八病說
6. 劉勰의 《文心雕龍》
(1) 文心雕龍의 함의 및 구성
(2) 文學本原論
(3) 文學體裁論
(4) 文學創作論
(5) 문학비평론
7. 鍾嶸의 《詩品》
(1) 품평의 표준
(2) 情感論
(3) 오언시의 장점
(4) 反用典
(5) 四聲八病說의 반대
8. 蕭統의 《文選》
(1) 문학관
(2) 문학진화론
9. 徐陵의 《玉臺新詠》
본문내용
3. 曹丕 의 《典論》〈論文〉
〈論文〉은 魏 文帝 曹丕(187-226)가 저술한 《典論》 중의 한편으로, 본격적인 중국 문학 비평서의 선구작이라고 평가되고 있다. 《隋書 ․ 經籍志》에 의하면 《典論》은 모두 5권 20편으로 되어있다. 이른바 ‘典’이란 ‘常’ 혹은 法‘의 뜻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典論》은 주로 각종 사물의 법칙을 논하여 당시 문인들의 언행을 규범화하는 법전으로 삼고자 한 것이다. 그러나 《典論》은 唐宋 시기에 소실되었고, 〈論文〉만이 《昭明文選》에 수록되어 전해지고 있다.
(1) 文人相輕論
문인들 상호간에 경시해온 오랜 습속을 반대하면서, 스스로에 대한 반성이 남에 대한 비평보다 앞서야 비로소 작품의 장단을 가려낼 수 있다고 하였다. 작가마다 재능이 다르고, 작품마다 나름대로의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개인의 호악을 근거로 작품을 판단해서는 안된다. 문인들이 서로 경시하는 일은 예로부터 그러했다. 傅毅는 班固와 (그 재능이) 백중지세인데, 班固는 傅毅를 작게 여겼으니, 동생 班超에게 주는 글에서 ‘傅毅는 글을 잘지어 兰台令史가 되었는데, 붓을 들면 스스로 그칠 줄 모른다’고 하였다. 무릇 사람은 자신 스스로를 나타내기는 잘하지만, 글에는 한가지 체제만 있는 것이 아니므로 두루 잘 갖추기는 어려운 것이다. 그러므로 각기 (자신이) 잘하는 것으로써 (다른 사람의) 단점을 경시한다. 속어에 ‘집안에 헤진 빗자루가 있으면, 천금이나 되는 줄로 여긴다’라고 하였다. 이는 자신을 스스로 보지 못하는 병폐이다. 文人相轻,自古而然。傅毅之於班固,伯仲之间耳, 而固小之,与弟超书曰:“武仲以能属文为兰台令史,下笔不能自休。”夫人善於自见,而文非一体,鲜能备善,是以各以所长,相轻所短。里语曰:“家有弊帚,享之千金。”斯不自见之患也。
(2) 文氣論
氣는 일반적으로 우주만물을 구성하는 본체를 가리키며, 작자로 말하자면 작자의 才性을 가리키는 것으로 천성 ․ 기질 ․ 재능 등을 포괄한다.
참고 자료
지개승 외, 《중국고대문학사상과 이론》, 전남대학교출판부, 2003
이병한 외, 《중국고전문학이론비평사》, 방송통신대학교 출판부, 1995
종영, 《시품》, 학고방, 2003
차주환, 《중국문학의 향연》, 서울대학교 출판부, 1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