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무라카미 하루키-어둠의 저편
- 최초 등록일
- 2005.06.30
- 최종 저작일
- 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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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최근 번역본으로 출간된 하루키의 최신작으로 서점에 가보았을 때 눈에 띄여 재빨리 집어들었다. 다소 어둡게 보이는 표지가 이채롭게 느껴졌다. 지난 “해변의 카프카”소설 이후 출간된 이번 소설은 기존의 전개와 이야기 방식이 무척 색달랐다. ‘상실의 시대’, ‘태엽 감는 새’의 뒤를 잇는 새로운 모습이 아닐까란 생각도 들었다. 밤 12시부터 아침 7시까지의 이야기로 예전에 출간되었던 솔제니친의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와 흡사한 이야기 구조였다.
백설공주처럼 아름다운 언니, 머리는 뛰어나지만 얼굴에 콤플렉스를 갖고 있는 동생이 중심이 되어 인간과 사회의 축소판과 같이 펼쳐지는 하룻밤의 이야기가 구성을 이루고 있다. 자매 형제, 젊은 남녀, 부부와 샐러리맨, 그리고 암흑세계의 사람 등 사회를 구성하는 인간 군상등이 등장하면서 이야기를 펼쳐나가게 된다. 이 글이 펼쳐가는 이야기 속엔 폭력과 공포가 도사리고 있었고 부조리가 판을 치는 곳이었다. 점점 정이 메말라가는 현대사회를 치밀한 구성과 물 흐르듯 펼쳐지는 묘사로 섬세하게 그려내는 가운데 희망의 가능성을 작가는 찾아가고 있었다. 아니 희망의 가능성을 우리에게 되묻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대략 밤 12시부터 다음 날 아침 7시까지, 백설공주 같은 미모의 언니와, 머리는 뛰어나지만 외모에 콤플렉스를 느끼는 동생이 중심이 되어 인간과 사회의 축소판과 같이 펼쳐지는 하룻밤 동안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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