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황석영의 손님
- 최초 등록일
- 2005.06.30
- 최종 저작일
- 2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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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황석영의 손님은
광복 후 좌우익의 이념상의 대립을
농촌마을에 투영한 소설입니다.
직접 읽고 작성한 감상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누구에게 책임을 물을 것인가.
피해자가 있으면 가해자도 있기 마련이지만 황석영의 「손님」을 읽고 한쪽에 일방적으로 잘잘못을 따지는 것이 참 무료한 일이란 걸 깨닫게 되었다. 당시의 시대적 배경이 그들을 미치게 내몰았으리라.
동네 어른들은 물론 나이 어린 아이들에게까지 반말 대우를 받으며 무시당하던 동네 머슴 이찌로. 그들이 따뜻한 곳에서 밥 먹고, 학교 다니면서 글을 배워 교회도 나가고, 성경을 읽으며 기도하는 동안 소일거리만 했던 이찌로가 글을 깨우쳐 신천리 토지분배 위원장이 되어 ‘토지개혁’에 앞장서게 된다.
그 당시 10명의 사람 중 7명은 자기 땅 없는 소작농민과 소작도, 그리고 그나마 땅을 조금 가진 빈농이었고, 3명은 일본 지주파들이었다고 한다. 해방 이후에도 봉건적 토지 소유는 지속되었고 전체 땅이 열이라면 여덟의 땅을 3명이 차지하고 있었다. 땅도 없고 배운 것도 없는 사람들이 고향에서 고용살이와 빈농으로 일하면서 아무것도 받지 못했던 것이다. 자식에게 물려줄 수 있는 건 지긋지긋한 가난과 머슴이란 직위 뿐.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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