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생물학] 이도원 교수의 생태에세이-흐르는 강물 따라(이도원교수의 생태에세이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5.06.28
- 최종 저작일
- 2005.04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 10,000원
- 100 page
- PDF 파일
- 상세 보기
목차
없음
본문내용
생명과학을 전공하는 학생으로서 창피한 이야기지만 나는 최근까지 환경오염에 대해 별다른 관심을 갖지 않았었다. 하지만 환경생물학, 생태학 등의 수업을 들으면서 환경오염에 대해 조금 관심을 갖게 되었고 더불어 그에 관한 책을 많이 읽게 되었다. 특히 이도원 교수의 생태에세이를 통해 우리집 근처에 있는 “승기천” 이라는 하천에 대해 평소와는 다른 시각으로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또한 이도원 교수는 자신이 대학시절부터 지금까지 생태학이라는 학문을 공부하면서 보고 느낀 것을 중간에 시와 소설의 구절을 넣어가며 아주 잘 표현하고 있었다. 책 제목이 “생태 에세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약간은 따분 할 수 있는 생태학적인 내용을 아주 쉽게 자신이 느낀 점을 그대로 표현하여 나로 하여금 많은 것을 생각하고 느끼게 해주었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곳은 인천광역시 남구 관교동이다. “인천의 강남”이라고 불리는 이 곳에는 인천버스터미널, 종합예술회관, 월드컵경기장, 백화점 등 많은 인천의 주요 문화공간, 편의시설 그리고 공공기관 등이 밀집해 있는 곳이다. 그런데 이런 좋은 환경에 옥의 티 같은 부분이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언제부터인가 심한 악취를 풍기며 주위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여름에는 파리와 모기가 득실거리는 “승기천” 이라는 하천이다. 승기천은 굴포천, 장수천과 함께 인천을 대표하는 하천으로 인천의 중심가로부터 남동유수지를 거쳐 서해안으로 방류되는 지방 2급 하천이다. 10년 전 우리가족이 이곳으로 이사를 왔을 때 만 해도 아파트단지와 학교 그리고 몇 개의 상점만 있었고 주위에는 논, 밭이나 하천뿐이었다. 그 시절 초등학생이었던 나는 친구들과 논에서 잠자리도 잡고 하천에서 올챙이랑 개구리도 잡았다. 하지만 그 후 10년 동안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논과 밭에는 여러 문화시설 등이 생겨났고 하천의 일부는 없어지거나 땅속으로 자취를 감추었다. 그래서 현재의 승기천의 수량은 하천의 기준수량에 턱없이 부족하며 하천의 기능을 거의 상실한 상태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