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온달과 평강공주의 이야기 분석
- 최초 등록일
- 2005.06.27
- 최종 저작일
- 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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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바보 온달과 평강 공주의 이야기를 분석하고 이 이야기의 존재 의미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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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평강공주와 온달에 관련된 설화를 모르는 이는 없을 것이다. 이 이야기는 오래 전부터 신분 차이를 뛰어넘은 사랑으로 널리 알려져왔다. 귀하디 귀한 공주와 천민인 바보의 신분을 초월한 사랑, 그리고 배움이 짧지 못한 남편에게 글을 가르치고 무예를 연마토록 하여 국가를 위하여 전쟁터에서 큰 무공을 세우도록 함으로써 최고의 내조의 미덕을 보여준 평강공주의 삶...
세상 물정을 모르던 어린 시절에는 평강공주와 바보 온달의 사랑 이야기가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이야기로 느껴졌다. 남녀 주인광의 신분이 극단적으로 차이가 나는, 신분의 벽을 뛰어넘은 사랑 이야기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오래 전부터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으며,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어서 우리의 전래 동화에도 자주 등장하는 소재이다.
그러나 요즘에는 세상살이의 피곤함에 찌들어서 순수함을 잃어버리고 너무나도 현실적이고 타산적인 모습으로 변해 버린 탓일까, 솔직히 이러한 스토리를 현실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절대로 공감하지도, 상상하지도 않는다. 그저 단순히 이야기를 읽는 이들의 말초적인 흥미를 위하여 최대한 극단적으로 설정된 상황이라고 해야 할까?
신분의 세습이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현대에서, 이제는 신분이 맡고 있던 오명을 대신하여 재력이랄까, 학력이랄까, 하나의 인간을 판단함에 있어 비합리적인 유물이라 일컬어지는 것들이 너무나도 현격하게 벌어지는 남녀가 만나 주위의 온갖 방해 공작과 힘겨운 장애에도 사랑에 성공하는 러브스토리는 이제는 진부하게 느껴지기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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