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학] 로버트 달 (Robert A. Dahl)의 '민주주의'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5.06.26
- 최종 저작일
- 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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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부. 민주주의의 기원>
<제2부. 이상적 민주주의>
<제3부. 현실의 민주주의>
<제4부. 우호적 조건들과 비우호적 조건들>
본문내용
제1장. 민주주의를 이해하기 위한 지침은 필요한가
이 장의 질문에 대한 대답은 명확하다. 만약 민주주의에 대한 기본적 의문들에 대하여 해답을 얻고자 한다면 지침을 하나 마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 제한된 양의 지면에서 모든 의문의 답이 구해질 수는 없다. 우리의 독서를 간결하게 하기 위하여 많은 부분들이 상세한 설명 없이 지나치게 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부분은 독자들이 읽기를 마친 후 스스로 그 부분들을 탐구하기 바란다.
이제 우리의 독서 여행을 시작합니다 : 민주주의의 기원
<제1부. 민주주의의 기원>
제2장. 민주주의는 어디에서 어떻게 발달하였는가 - 대강의 역사
도대체 어디에서 민주주의가 시작되었고 어떻게 발전하여 왔는가?
민주주의는 그 최초의 마련 - 말하자면 2.500년 전 고대 그리스의 민주주의 -에서 시작하여 그후 이럭저럭 확산되어 오늘날 모든 대륙과 인류의 상당부분에 영향을 미치는 제도로 발전했다고 생각하고 싶은 유혹을 느낀다.
이것은 아주 간편한 생각이긴 하지만 적어도 두 가지 이유로 잘못되었다고 말 할 수 있다.
첫째, 고대그리스와 로마에서의 민주정치 이후 민중에 의한 정부는 쇠퇴와 해체의 과정을 겪었다.
둘째, 민주주의가 한번에 갑자기 고안되었다고 생각하는 것도 잘못이다. 민주주의의 발달은 그 공간적 팽창의 어느 정도가 최초 고안으로부터의 확산에 의한 것인가, 그리고 만약 있다면 어느 정도가 독립적 고안에 의한 것인가?
민주주의 보급의 일정부분은 민주적 사상 및 관습의 확산에 크게 힘입은 것이라고 할 수 있으나, 이러한 확산 자체가 모든 것을 설명해 주지는 못한다. 민주주의는 하나이상의 장소에서 한번이상 고안되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민주적 참여의 촉발은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평등의 논리로부터 이루어진다.
소규모 집단의 형태로 살면서 인류는 때로 평등의 논리에 의하여 움직이는 다수의 구성원이 하나의 집단으로서 정책결정에 참여하는 제도를 발전시켰음에 틀림없다. 이러한 맥락에서 보면 일종의 원시적 민주주의의 형태가 수천 년 동안 가장 ‘자연적인’ 정치체제로서 존속하여 왔다고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