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고려시대 화약을 만들다
- 최초 등록일
- 2005.06.23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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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명교류사라는 수업의 레포트였구요. 사학적 측면에서 써봤습니다.
목차
1.화약의 기원
1-2.중국의 흑색 화약
2.화약의 서전(西傳)
3.한국화약사
3-1.고려시대
4.최무선
4-1.왜구 토벌에는 화약과 화포뿐
4-2.열정과 중국어 실력에 탄복해
4-3.화기로 진도대첩 진두지휘
4-4.나라에서 혁혁한 공로 인정
본문내용
1.화약의 기원
화약의 역사는 기원전 850년 서남 아시아 메소포타미아의 고대 국가에서 적을 무찌르기 위해 기름을 태웠다는 기록에서 출발한다. 이후 기원전 431~404년에는 펠로폰네소스 전쟁에서 화살에 기름, 유황, 마대 껍질 등을 발라, 일종의 불화살을 만들어 적진을 붙태우는 방법이 나왔고, 서기 607년경에는 그리스의 칼리니코스가 전쟁에서 황, 송진, 생석회, 석유 등을 섞어 제조한 불을 만들어 적을 공포에 떨게 했다는 기록도 전해진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은 '화약'이라 볼 수 없고, 진정한 의미의 화약은 알다시피 중국의 연단술에서 파생되었다고 보고 있다. 연단술로 서구의 연금술과는 별개의 특정 방법을 사용하면 귀금속을 대량으로 만들거나 불로장생의 약을 만들 수 있다고 믿었다.
이어서 한 무제 시대에 준남왕(准南王)이었던 유안이 방사들에게 저술시킨 연단서인 <준남자>에는 "소(消·초석), 류(流·황) 및 탄(炭)을 섞어 만든 니물(泥物)에서 금이 생성되었으며 납(鉛)을 은으로 변화시켰다"는 내용이 수록돼 있다. 이 기록은 과학적인 측면에서 믿을 수는 없지만 여기서 언급된 3종의 물질(초석, 황 및 목탄)이 흑색 화약의 성분과 같다는 점에서 화약의 기원을 연상할 수 있다.
서진의 정사원(鄭思遠·264-322년)이 저술한 연단서인<진원묘도요약(眞元妙道要略)>에는 복화초석법(伏火硝石法)이 소개돼 있다. 즉 "황과 웅황(雄 黃·황과 비소가 함유된 광석)을 초석이 들어 있는 용기 중에서 밀폐해 가열했더니 불꽃이 발생하여 손에 화상을 입었다."는 내용이 있다. 또 "초석, 황, 웅황 및 꿀의 혼합물에 화기를 가까이 하면 격렬하게 연소하기 때문에 화상이나 화재를 일으킬 위험이 있다."는 기록도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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