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생명의 느낌
- 최초 등록일
- 2005.06.22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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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강대 생명과 환경 수업에 쓴 독후감 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바바라 매클린톡은 보기 드물게 성공한 여성 유전학자다. 그녀는 어릴 때부터 조금 독특한 아이라는 평을 들으며 자라왔다. 그녀의 부모님 또한 그녀에게 남들과 다른 교육을 시킴으로써 그녀의 사고를 개방적으로 넓혀주었다. 바바라의 독특한 성격은 그녀가 무언가에 집중하는 능력을 갖는데 도움이 컸다. 그녀는 철이 들어서부터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남들과 달랐고 자신의 주관이 뚜렷했다. 이러한 성격들을 그녀가 택한 유전학자의 길에서 성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또 그녀가 성공한 이유를 “생명의 느낌”의 저자인 에블린 폭스 켈러는 그녀가 여자임에 주목을 한 듯 하다. 과학이라는 분야에서 과학자의 논리적 분석에 더하여 직감이 상당부분 차지를 한다. 바바라의 천제성과 더불어 그녀의 여자로써, 또는 미적 교육에 따른 체득된 육감과 직감의 영향력을 크게 바라보는 것이다. 그런 이유 외에도 남자들의 독점 공간이었던 과학 연구에서 자신이 여성과학자라는 이유로 대학에 자리를 잡지 못하는 등, 결과적으로 유전학의 주류에서 오랫동안 비껴있게 된다. 즉 그녀의 주변성이 그녀의 특별한 성격 때문뿐만 아니라 여성이었다는 사실에 부분적으로 기인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배경은 당시 유행하던 정량적 방법이나 물리적 환원론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만의 독특한 방법을 꾸준히 개발 발전시킬 수 있었다고 볼 수 있다. 결국 바바라가 여자라는 이유로 갖게 된 주변성 때문에 가능했던 끈기 있는 관찰과 대상에의 몰입이, 그녀만의 독특한 방법의 원천이 된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여성으로써 받았던 차별 속에서 나름대로의 방법적 길을 개척할 수 있었던 것이다.
참고 자료
생명의 느낌 책을 보고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