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노신 - 고향
- 최초 등록일
- 2005.06.21
- 최종 저작일
- 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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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향감상문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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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소설 속의 주인공 迅은 혹독한 추위를 무릅쓰고 이천여 리를, 이십여 년 만에 고향에 돌아온다. 이십여 년 동안 그토록 그리던 고향, 아름다운 고향에 대한 추억을 한껏 품은채로,,, 하지만 迅은 돌아오는 내내 쓸쓸하고 초라한 풍경에 마음속으로부터 슬픔이 울컥 치밀어 올랐다. 고향의 아름다움을 생각해 내어 말을 하려고 하면 곧 영상이 사라지고 할 말이 없어져 버린다. 고향은 원래 이런 것이라고, 슬픔을 느낄 필요가 없음을. 이번에 고향에 돌아온 내 마음이 즐겁지 않아서 단지 내 마음이 변한 것이라고 스스로를 위안한다. 迅이 고향에 내려온 것은 고향의 집을 남에게 팔아서 넘겨줄 때가 되어 정리를 하려고 왔던 것이었다. 어찌 그 마음이 좋을 리가 있겠는가. 자신이 태어나고 자신의 유년 시절을 보낸 땅인데 말이다. 고향 집에 도착하여 어머니는 무척 반기셨으나 어쩐지 처량한 기분을 감추고 계신 기색이 역력하다.
어머니께서 꺼내신 闰土 이야기. 그 이야기를 듣는 순간 迅의 머리 속엔 한 폭의 신비스러운 그림이 떠오른다. 황금 빛 둥근 달, 해변의 모래밭, 초록빛 수박, 은 목걸이를 걸고 쇠 작살을 든 소년. 바로 迅이 어렸을 적에 가졌었던 闰土에 대한 신비한 이미지였다. 삼십 여 년 전 迅과 闰土는 迅의 집이 제사였던 때 만났다. 闰土는 迅의 집에서 명절마다 일을 해주는 하인의 아들이었고 迅은 闰土에게 도련님의 신분이었다. 그들에게는 신분의 차이가 있었지만 아직 어리고 때 묻지 않았었기에 아무런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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