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I. 서론 - 연구사 검토 및 문제제기
Ⅱ.본론
1. 작가의 생애와 작품세계
2. 유년의 기억「유년의 뜰」
3. 유년에 대한 기억의 의미
III. 결론
본문내용
오정희는 1947년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고를 거쳐 서라벌 예술대학을 졸업했다. 1968년 「완구점 여인」이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당선, 문단에 데뷔한 그는 『불의 강』(1977), 『유년의 뜰』(1981)의 작품집을 간행, 섬세한 내면 정경을 묘사하면서 인간의 존재론적 불안을 섬뜩하게 드러내는 작품들로 크게 주목받았으며, 1979년 「저녁의 게임」으로 이상문학상을, 1982년에 「동경」으로 동인문학상을 수상했다. 1986년 귀국하여 『유년의 뜰』이후 쓴 작품들을 모아 세 번째 창작집 『바람의 넋』(1986)을 펴내고 『불망비』(1987), 『야회』(1990), 『술꾼의 아내』(1993)을 발표했다. 1993년 장편 동화집 『송이야, 문을 열면 아침이란다』를 간행하고 1994년 「옛우물」을 《문예중앙》에 발표하고 『옛우물』(1994)을 간행했다. 수필집 『허리굽혀 절하는 뜻은』(1994)이 있고 1995년 「새」를 발표했다. 오정희에 대한 연구는 평론 중심으로 일관되어 왔다. 지금까지의 연구사를 살펴보면 오정희 소설에 관한 연구는 크게 주제적인 접근과 문체론적 접근, 근래 여성 연구자들에 의한 페미니즘적 접근으로 분류할 수 있다. 주제적 접근으로는 자아 찾기에 대한 탐색의 문제로 삶에 대한 일탈적인 추구, 성에 대한 비정상적인 욕망을 추구하는 자세, 여성성과 모성성에 초점을 맞추어 분석하고 있다. 문체론적 접근은 황도경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 황도경 황도경, 「빛과 어둠의 이중 문체」,《문학사상》, 1991.1 재인용.
은 오정희 문체의 특수성을 꼼꼼하게 분석하고 있는데, 남성지배 사회에서의 여성의 억압된 어휘를 분석하는 글과 상통하는 방법론을 취하고 있다. 또 다른 접근으로는 여성비평가들에 의한 페미니즘적 해석이다. 이는 1980년대 중반 “여성 문학”, 혹은 “여성문학비평”이라는 논의가 대두되면서 오정희 소설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었다. 주로 여성의 정체성 찾기라는 데에 초점이 맞추어져서 김영미, 김은하, 김경자 등등 여성 논자들에 의해서 이루어 졌다. 이렇듯 여러 접근법이 생겨난다는 것은 오정희 소설이 그만큼 다각적이며 많은 해석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문학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라 하겠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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