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를 대표하는 한국의 대표적 참여(저항)시인 김수영
- 최초 등록일
- 2005.06.20
- 최종 저작일
- 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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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시인 김수영을 소개,분석하고 그의 시 10편에 대해 감상, 비평했습니다.
전문가들의 비평과 여러 자료들을 종합하여 작성한 자료 입니다.
다운받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목차
I.서론
2.본론
3.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다섯 번째 시>
어느 날 고궁을 나오면서
1연 1행에서의 “조그만 일”은 소시민적 의식, 개인적이고 사소한 일 - 생활 안정 등으로 이해할 수 있다. 2행에서 “왕궁”이라는 시어에서 정치적인 색채가 드러나는데, 여기서의 “왕궁의 음탕”이란 시어 자체에서 주는 부정적 의미지에 정치적 색채까지 더해져 권력의 부도성 또는 해이함 등으로 해석 할 수 있다. 3행은 소시민적 행동으로 4행과 5행에서 반복적으로 “옹졸하게”라는 시어가 나오는데, 여기에서 자신에 대해 부끄러워하는 화자를 느낄 수 있다.
2연에서 “정당하게 붙잡혀간 소설가”는 소아적 삶의 반대인 대아적 삶을 산 사람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겠고, 3행에서 보여주는 모습도 마찬가지고 대아적 삶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5,6행에서 나오는 삶의 모습은 진정으로 가치있는 것에 분노를 느끼지 못하고 개인적이고 사소한 것에만 분개하는 화자의 부끄러움을 드러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3연 1행에서 “옹졸한”이라는 부정적 시어를 통해서 구체적으로 자신을 반성하고 있다. “전통은 유구하다”는 것은 오래되었다는 것을 의미하고, 1행과 2행에 걸쳐서 나오는 “정서로 가로 놓여 있다”라는 구절은 정서가 되었을 정도로 옹졸함이 깊다는 것을 말한다고 할 수 있겠다. 3,4,5행의 모습도 마찬가지고 사소한 일상적인 삶을 의미한다.
4연에서 “스폰지 만들기”와 “거즈 접는 일”은 소아적 태도를 보여주는 일인데, 여기서 화자(여기서는 시인으로 보아도 됨)가 반항하는 것이 이러한 일들과 같다는 말을 통해서 소시민적 태도에 대해 자괴감과 부끄러움, 또는 비판 하고 있다고 보인다. “떨어지는 은행나무 잎”을 “가시밭”으로 표현한 것에서 부끄러움과 자괴감에 빠진 화자를 볼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