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 문학]페미니즘 관점에서 본 테스
- 최초 등록일
- 2005.06.19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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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비교 문학 시간에 과제로 제출한 내용입니다.
주제는 페미니즘 관점에서 본 테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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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보통 “테스”는 ‘순결한 여성’이라는 부제가 말해주듯이 19세기 당시 영국 사회에 만연되어 있던 여성에 대한 관습적 윤리 기준에 희생된 여성이라고 많이 해석된다. 혹은 모든 것을 운명으로 여기고 고통을 감내하는 테스를 가혹한 운명에 희생된 여성이라고도 한다. 그러나 이런 해석은 이 작품에 넘치는 여성의 힘에 대한 간과라고 할 수 있다.
테스는 일생 동안 갖은 고초를 겪지만 그것들에게 휘둘리는 것이 아니라 그것들과의 대결을 벌인다. 그녀가 일찍부터 무능한 아버지를 대신해서 집안 살림을 떠맡고 동생들을 보살핀다. 알렉 더버빌과 두 번의 생활은 그녀의 아름다움에 안주해서 남성에 기대려는 의도가 아니라 한 가정의 경제적 주체로서 책임을 위한 것이었다. 테스는 비록 결과적으로 그에게 경제적 도움을 받지만 그 과정에서 남성에 의해서 자신의 주체성이 규정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독립적인 모습을 보인다. 알렉 더버빌이 과거에 진 빚을 갚겠다고 하는 것조차 거부하는 강한 의지를 보인다. 이는 원하지 않는 관계를 맺은 알렉 더버빌 과의 관계에서 뿐만 아니라 엔젤 클레어 와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그녀는 자신의 처녀 때 이름을 사용하는데, 떠나간 남편의 이름을 사용하며 가정의 울타리에 호소하기 보다는 힘들지만 주체적인 삶을 살겠다는 의지인 것이다. 이것은 특히 테스와 엔젤이 헤어지는 장면에서 잘 드러난다. 37장에서 작가는 ‘만일 테스가 간사하고 음흉한 여자였더라면, 아마 이 한적한 오솔길에서 몸부림을 치거나 기절을 했을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테스는 아름다운 미모나 눈물 혹은 가냘픔을 무기로 남성을 붙잡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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