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감상문] 이가림의 석류 감상 및 해설
- 최초 등록일
- 2005.06.19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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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작품 감상과 해설
2. 시 소개
3. 전체 감상
본문내용
언제부터
이 잉걸불 같은 그리움이
텅 빈 가슴속에 이글거리기 시작했을까
(※ 사랑이란 그것을 품고 있는 사람에게 애절한 그리움을 불러일으키기 마련이다. 특히 그 사랑이 상대에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이라면 그것은 더욱 애틋라고 애절한 목소리일 수 밖에 없다. 1연은 바로 그런 사랑의 그리움을 타는 잉걸불에 비유해 표현한 것으로 마치 그리움에 애타는 시인의 뜨겁고 이글거리는 마음이 눈에 보이는 것처럼 효과적으로 표현되었다. )
지난 여름 내내 앓던 몸살
더 이상 견딜 수 없구나
영혼의 가마솥에 들끓던 사랑의 힘
캄캄한 골방 안에
가둘 수 없구나
(※ 1.석류는 가을에 열매를 맺기 위하여 여름 내내 모진 비바람과 땡볕을 힘겹게 이겨내어야 한다. 시인은 그동안의 가슴앓이를 이렇듯 자연 현상에 비유했다.
2.“가마솥”이라는 단어 선택과 “들끓던”이란 표현에서 화자의 감정이 얼마나 격정적이고 열정적인지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작가소개
이가림은 1943년 전북 정읍에서 출생했다.
전주고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불문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프랑스 루앙 대학 불문학 박사를 지냈다.
그는 196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 빙하기(氷河期)」가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또한 그는 이 작품 석류로 제5회 정지용 문학상, 제6회 편운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빠리 7대학 객원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인하대 불문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시집은 1973년 <빙하기>(민음사, 1973) 간행
이밖에 시집으로는 『유리창에 이마를 대고』(창작과비평사, 1981), 『순간의 거울』(창작과비평사, 1995) 등이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