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감상문] 샤갈의 꿈꾸는 마을
- 최초 등록일
- 2005.06.19
- 최종 저작일
- 2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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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색채의 마술사 샤갈의 서울 전시회때 다녀와서 감상문입니다.
목차
1.서론
2.본론
3.결론
본문내용
한 때는 법원이었던 도심 속의 미술관, 그 미술관 위를 나는 연이들이 먼저 발을 멈추게 한다. 순순한 빛에 아름다움, 20세기 초의 위대한 화가, 샤갈의 붓 끝에서 빛은 이내 자유로운 영혼이 된다. 하나하나의 빛깔들은 철저히 존중 되고, 투명한 원색들이 살아 움직이듯 꿈틀대고 그 빛들은 서로 어우러지며 또 하나의 순수한 세계를 창조한다. 「꽃」- 그 색채의 향연 속에서 그림은 현실을 뛰어넘는다. 사람의 키보다 훨씬 커다란 꽃다발 안에는 다정한 가족의 모습이 보인다. 「비테브스크 위의 누드」- 대성당이 보이는 회색빛 도시 위, 누드만큼이나 강조된 꽃다발을 앞에 두고 여인은 평화롭게 잠을 잔다. 그것은 기억속의 산실, 샤갈이 간직한 추억의 세계다.「흐린 햇빛마을」 - 흐린 햇빛마을은 핏빛 석양이다. 불은 얼굴의 연인들에게 꽃다발을 바치는 것은 상상의 세계 속에서나 볼 수 있는 초록 물고기, 그림 속에서 사람과 동물, 자연은 서로 평등하다. 「추시계와 자화상」- 추시계와 함께 등장하는 당나귀는 화가 자신이다. 동물은 결코 열등하지 않다. 동물들은 인간의 친밀한 동반자 이자 때론 인간 그 자체이다. 그림 속의 세계는 또 다른 현실이다. 다만 눈으로 보이고 만져지는 것이 아닌 감정식의 세계 「수탉」 - 화가는 때론 수탉이 된다. 한쪽 발로 팔렛트를 움켜쥐고 한쪽 날개로는 붓을 쥐고 선 수탉, 샤갈 그 자신이다. 그 환상의 세계 속에서 샤갈이 꿈꾸는 건 샤갈이다. 사랑에 빠진 연인과 잊지 못할 기억들 그것은 샤갈이 만들어낸 그만의 세계이다.
그림은 샤갈의 일기이자 추억이다. 샤갈은 그림으로 이야기 하고 그렇게 자신을 고백한다.
참고 자료
김낙준 발행(1976), 世界美術文庫, 금성출판사
이기웅 발행(1984), 샤갈 聖書畵集, 열화당
네이버 백과사전, http://100.naver.com/100.php?id=88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