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 쌍화점의 성격
- 최초 등록일
- 2005.06.16
- 최종 저작일
- 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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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 쌍화점 수업 후 주요 내용과 근거를 중심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추천 :
1. 고전문학 시험 대비하는 분.
2. 레포트 작성 시 쌍화점에 대한 정확한 해석을 필요로 하는 분
목차
1. 쌍화점의 기본 범주
2. 음란성에 대한 제고
3. 사회 비판적 성격 고찰
4. 제의요적 성격
본문내용
여인들의 대화에서 ‘을’여인이 “긔 자리예 나도 자라 가리라.” 했다는 것은 ‘갑’ 여인이 잠자리에 대한 긍정적 마음을 표출했기 때문이다. ‘긔잔디 ㄱ티 더 거츠니 업다’에 대한 해석이 분분하지만 추천이나 시샘 두 해석 모두 시적 화자의 잠자리에 대한 마음은 긍정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현대 우리가 음란하고 생각하는 이 노래가 당시의 궁중음악에까지 오랫동안 사용되고, 화자들또한 성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까닭을 ‘쌍화점’이 불려졌던 당 시대의 상황을 이해함으로써 알 수 있다. 과거의 性 이란 그 자체가 多産의 의미로 농업사회에서 풍요를 상징했다. 민속에서도 성이 풍요를 상징하는 예를 찾아볼 수 있다. 마을 제삿날 이었던 정월 대보름날 행해지던 줄다리기 줄은 암줄과 숫줄이 결합되어 있는데 이는 남여의 성적 결합을 상징하는 것으로 이 줄다리기에서 여성쪽이 이겨야 다산, 즉 풍요가 이루어진다고 믿었다. 줄다리기가 끝난후에는 곁줄을 끊어가 삶아먹으며 출산을 기원하기도 했다. 남성이나 여성의 성기를 상징하는 바위들이 출산을 기원하는 바위로 남아있기도 하다. 당시 속악은 궁중의 제사에서 꼭 사용되어야 한다는 규정이 있었던 것으로 볼 때 쌍화점은 제례악으로 사용되었던 듯 하다. 性과 多産이 마을과 국가의 풍요를 상징하던 시대에 신에게 제사를 지내며 불렀던 노래에는 현대 우리가 말하는 ‘음란성’이 가장 중요한 덕목이었다. 이 가장 중요한 덕목을 충실히 담고 있는 쌍화점이 속악가사로 채택되어 제례악으로 사용되고 오래도록 궁중에 남아있었던 것은 자연스러운 일일지 모른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