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학습과 독서
- 최초 등록일
- 2005.06.15
- 최종 저작일
- 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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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언어를 습득한 아동을 교육하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수단은 두 말할 나위 없이 책일 것이다. 학교에서 가르치는 교과는 국어 외에도 수학, 사회, 과학, 음악, 미술 등으로 매우 다양하지만 모든 교과의 내용이 책으로 표현되어 교과서로 존재하는 것은 교육의 도구로 가장 효과적인 것이 바로 책이기 때문이다. 학교에서는 뉴턴의 운동 법칙도, 프랑스의 시민 혁명도 모두 책을 통해 다루며 이는 곧 간접 경험의 효과를 창출한다. 학교 교육에서 다루어야 할 인류와 문화와 역사, 그리고 그것의 가치는 직접 경험에 의존할 수 없으며 따라서 문자로 표현된 책이야말로 간접 경험의 도구로는 최고라고 할 수 있다.물론 이러한 의견이 독서 자체의 가치가 아닌, 보다 궁극적인 것을 위한 수단으로서의 의미만을 강조하는 것처럼 들릴 수도 있겠다. 그러나 무엇을 추구하든지 간에 그것에 도달하기 위한 과정 또한 결과 못지않게 중요하고 따라서 어떤 수단으로, 어떻게 결과에 도달하였는가도 목적만큼이나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독서 교육이 갖는 수단적 성격을 강조하는 것이 독서의 의미를 하찮게 여기는 것이라고 할 수는 없다. 이제 교실 속으로 들어가 보자. 교사가 전달하고자 하는 지식과 경험들은 모두 교과서 안에 있으며 학생들의 책상 위에도 교과서가 있다. 교과서는 교사와 학생, 그리고 배워야 할 내용을 이어주는 매개체이다. 따라서 예체능 과목에서의 실기가 아닌 이상 모든 수업에는 독서의 과정이 일어난다. 그런데 교실 속에 독서에 대한 교육은 빠져있다. 교과서를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어떻게 의미를 찾아야 하는지에 대한 가르침, 또는 어떤 책을 읽어야 하고 좋은 책을 가리는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한 가르침 등은 그 중요성에 비해 너무나도 소홀히 취급당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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