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감상문] 씨스터 캐리 Sister Carrie
- 최초 등록일
- 2005.06.12
- 최종 저작일
- 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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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2005년 6월에 읽고 작성한 씨스터 캐리의 감상문입니다
느낀점 위주로 작성하였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캐리와 연이 있었던 두 남자가 그녀에게 끼친 영향은 그녀의 동경의 성격을 보아 알 수 있다. 그녀에게 있어서 그들은 한때 세상의 성공을 가장 힘있게 대표하는 사람들이었다. 안락하고 평화롭게 살던 이들이, 그들이 대표하는 세계가 캐리에게 더 이상 매력을 지니지 못하게 되었을 때, 그들을 버린다는 것은 캐리에게는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다. 비록 이들이 과거의 영화를 다시 지니고 나타났다고 그녀를 매혹시키기는 어려웠을 것이라 여겨진다. 그녀는 허스트우드의 세계나 그녀의 현재의 세계에는 행복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니 말이다.
사람들이 가난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살아가고 마침내 부를 획득하게 되면 오직 물질주의만을 숭상하게 되고 자기 자신만을 위하며 살아가며 결국에는 가치관의 혼란과 인간성 상실을 초래하는 것에서 지금 우리 사회는 물질 만능 주의만이 팽배하고 인간을 몰가치화에 부딪치고 있다는 점에서 지금 현대인들의 자화상이 바로 물질적 욕망의 충족만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 캐리의 태도와 흡사하다고 여겨진다.
혼자 외롭게 앉아 있는 캐리는 아름다움을 추구하기 위해 이성보다는 감정을 따라 옳지 못한 길을 걸어 온 한 좋은 본보기이다. 비록 환멸을 느끼기는 했지만, 캐리는 아직도 꿈이 현실로 변하는 평화로운 때를 기다리는 지도 모른다. 하지만 캐리에게는 만족이 끝내 오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창문 옆 흔들 의자에 앉아 얻지못할 목마른 꿈을 꾸며, 언제나 고독하게 동경하는 것이 최선일지도 모르겠다.
참고 자료
Theodore Dreiser의 Sister Carrie 감상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