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오경]출애굽기에 나타난 신학적 주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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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오경과 출애굽기

2. 출애굽기의 다양한 주제들과 그것들을 통일하는 중심 주제로서의 언약(berith)

3. 언약과 다양한 주제들
3.1. 하나님 나라의 씨와 언약
3.2. 시내산 언약
3.3. 시내산에서 출애굽이란 주제
3.4. 시내산 언약과 신현이 아닌 ‘언약당사자의 공적인 만남’
3.5. 시내산 언약과 율법 (십계명,(언약)세부법, 20-23장)
3.6. 시내산 언약과 이스라엘 윤리
3.7. 시내산언약과 계시하시는 하나님
3.8. 시내산언약과 증거막(성막)과 제사제도
3.9. 시내언약과 전사이신 하나님(God as a Warrior)

본문내용

1. 오경과 출애굽기

출애굽기의 신학적인 주제들을 고려할 때 출애굽기만을 생각해서는 안 된다. 이것은 일반적인 의미엣 성경의 한 책은 다른 책과 연관되므로 바로 앞에 배열된 성경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성경 66권 모두가 개별적이며 독립적인 단위로 되어 있긴 하지만, 어떤 책들은 여러 권이 같은 저자들에 의해서 의도적으로 연속되어나, 시대적 혹은 주제적인 동일성에 의해서 한 단위로 묶어서 생각해야 할 경우가 있다. 성경의 첫 다섯 권인 오경도 그러한 경우이며 또한 이것이 모세의 저작이기 때문에 하나의 단위로 고려해야 하는 면도 있다.
오경은 다섯권이 하나로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현현하는 시작과 전개, 그리고 예상되는 발전과 그 결과까지를 모두 포괄해서 서술한다. 그렇기 때문에 오경은 이스라엘에 나타난 하나님 나라의 모든 기초를 마련하고, 또한 그 나라의 역사를 평가하고 결론지을 뿐 아니라, 그 이후에 나타날 책들의 의미도 결정짓는다.
이런 오경은 세 단위로 나눌 수 있다. (1) 창세기, (2) 출애굽기-레위기-민수기, (3) 신명기. 세 단위에 공통으로 흐르는 주제는 하나님 나라는 언약을 통해서 이 땅위에 실현된다는 것이다. 창세기에서는 하나님 나라의 기초가 세워지며, 그 뒤 세 책에서는 하나님나라가 실현되며, 마지막 책인 신명기에서는 하나님 나라가 완성된다. 또 오경에서 하나님의 나라로서 이스라엘이 처한 현재의 위치는 광야이며 이것을 다룬 책들이 두 번째 단위인 출애굽기-레위기-민수기 이다. 현대적인 광야에서 뒤돌아보면 과거적인 가나안 땅이 있고, 반대로 앞으로 진행하면 미래적인 가나안 땅이 있다(신명기).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