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미술사(영화 '반고흐'를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5.06.11
- 최종 저작일
- 2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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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하지만 프랑스의 영화감독 ‘모리스 삐알라’는 그의 영화 <반 고흐>에서 이러한 ‘반 고흐’의 드라마틱한 삶의 전개에 대해 치중하여 예술가로서의 범상치 않음에 대해 묘사하기보다는 일상의 삶을 살아야 했던 미숙하고 결점 투성이인 인간적인 천재로서의 ‘반 고흐’를 다루고 있다. ‘모리스 삐알라’는 속류 자서전 식의 영화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거의 모든 설명을 배제하고, ‘반 고흐’가 자살하기 전 3개월에 이야기를 집중시켜 마지막 삶을 보낸 오베르 -쉬르 - 오와즈를 무대로 ‘반 고흐’의 마지막 창작을 지켜보지만 ‘반 고흐’에게서 어느 정도 멀찍이 떨어져 거리를 둔 상태에서 지나치게 지리하고 건조하게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즉 이영화에서 감독은 ‘반 고흐’의 의식의 흐름을 좇으면서 한 천재 화가의 예술세계를 관조하려는 노력이 보인다. ‘반 고흐’는 미술품 거래를 싫어한 데다가 경제적으로 무능력하여 동생 ‘테오’에게 의존하여 생계를 의존하였으며 항상 성공하지 못한다는 열등감에 시달린다. 이러한 어두운 인생관을 지니고 살면서 인간적 애정을 얻고 싶은 욕망마저 좌절되자 점점 더 고독해졌고, 고독을 이겨내거나 병이 나을 수 있다는 희망을 포기한 그는 이를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총을 쏘아 자살을 시도하는 극단적인 방법을 택하게 된다. 그러나 ‘모리스 삐알라’는 최후의 순간까지 ‘고흐’를 이해하려 들지 않는다. 감독은 영화를 ‘반 고흐’의 시선보다는 ‘반 고흐’가 받아들일 수 없던 당대의 시선에 초점을 맞춘다. 그리고 감독은 ‘반 고흐’라는 미술사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위대한 화가에 대한 영화가 맞는 걸까 라는 의문이 들만큼 ‘반 고흐’의 창작의 순간에 대해서는 극히 적은 부분만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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