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자와 어조] 시의 화자와 어조 연구 - 나희덕 사라진 손바닥
- 최초 등록일
- 2005.06.10
- 최종 저작일
- 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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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모성적 시선과 그 태도로서의 어조
Ⅲ. 망각을 일깨워주는 재생으로서의 어조
Ⅳ. 술술 잘 읽히는 발음의 어조
Ⅴ. 맺는 말
본문내용
시의 문장은 화자가 이끌어 나가는 것이다. 여기서 ‘화자’에 대한 정의를 간단히 내려 보자면 시의 화자란 흔히 시속에서 말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그리고 시의 화자가 내는 목소리나 말투, 말씨를 ‘어조’라 한다.
시라는 텍스트에는 시인들 제각각의 개성이 그야말로 뚜렷하고 다채롭게 나타나있다. 사람들마다 생김새며 취향, 생각이 모두 다양하듯이 시인들의 이러함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 시도 마찬가지다. 시인들의 개성이 예술적 글쓰기의 구조 안에서 새롭게 표현될 때 마침내 ‘시’라는 직조물로 나타나는 것이다.
허나 문학이란 무엇인가. 그냥 일없이 주절거릴 수 있는 일상어가 아닌 특정한 인물이 특정한 사물에게 특정한 어조로 하는 말을 텍스트로 나타낸 것이 아닌가. 시 속에서의 화자와 청자 이 상호관계로 인한 담화형식은 즉 시인으로 하여금 독자를 인식하게도 한다. 감정의 자제와 객관성 유지를 위해 화자가 시인 자신이 아니라 다른 특정인물을 내세우더라도 그렇다. 시는 앞서 말했듯이 시인 자신의 개성이나 생각이 워낙 잘 드러난 예술이기 때문에 어떤 말을 막론하고 결국엔 한편의 시라도 그 시가 시인 자신이 낳은 분신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소설로 길을 바꾼 선배도 나도 시의 이런 부분에서 그토록 징글징글하게 고민했는지 모른다. 나희덕 시인은 내가 대학에 들어오기 직전에 혼자 동네 도서관에서 시 공부를 하던 중 좋아하게 된 시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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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