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문]경복궁을 찾아서
- 최초 등록일
- 2005.06.09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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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기행문에 관한 레포트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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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예전 고궁을 완벽 재현하려는 듯 그 시대의 무관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궁을 수비하고 예전 궐의 행사에나 나올 법한 음악이 잔잔히 깔리면서 난 500년 전 대궐의 광화문 안으로 들어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
흥례문 앞에서 사진을 찍고 검표를 받은 후 궐 안으로 들어갔다. 어렸을 적에 보았던
대궐이라 으레 더 크게 느껴졌을 뿐 지금은 그리 거대해 보이지 않을 거라고
상상했었는데 그 생각이 단번에 깨질 줄이야... 근정전의 근엄한 자태 앞에서 이런 생각 들은 모두 수그러들 수밖에 없었다. 근정전의 왕좌를 중심으로 그 앞으로 고위 대신들이
각 자신들의 비석 앞에 줄지어 서있었을 것이라 생각해 보니 나도 모르게 숙연해 지는
마음은 근정전의 신비한 마력 같았다. 근정전 내부를 살피러 올라가는 계단은
월대라는 이층 돌계단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왕권의 위엄을 세우려는 의도가 담겨있는
건축물 같았다. 근정전을 지나 사정전으로 향했다. 근정전 뒷층계를 내려서서 사정문을 지나면 동서로 길고 남북으로 짧은 세장(細長)한 구역이 있고, 그 중앙에 편전인 사정전이 세벌대의 높은 댓돌 위에 자리 잡고 있었다. 고종때 다시 중건 된 이 건물은
멋진 겹처마 팔각기와 곡선으로 내 눈길을 사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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