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안화차..를 보고 나서.
- 최초 등록일
- 2005.06.07
- 최종 저작일
- 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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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서안화차. 제목만 들었을 때는 아무런 느낌을 받지 못했고 연극에 대해 아는게 없는 나로서는 동성애의 내용이라는데 왜 제목은 서안화차일까..라는 의문을 가지고 연극을 보러가게 되었다.
연극을 보며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토용이 가득찬 진시황의 무덤과 상곤의 집착이라고 할정도의 욕망이었다.
먼저 토용이 가득찬 진시황의 무덤에서 상곤의 마음을 말해주는 듯한 말들은 중국말로 한번씩 더 이야기 했는데 소리가 잘 안들리기도 했고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말이여서 처음에 연극내용을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제일 기억에 남는 말은 “죽은자는 말이 없다. 왜? 죽은자는 말을 할 수가 없으니깐..” 이 말이 무슨 뜻을 의미하는 것인지는 아직도 모르겠지만 인간의 욕망은 한때에 지나지 않는다는 뜻으로 느껴진다. 그래서 그 무덤속의 진인은 역할은 상곤의 생각과 마음을 추상적으로 말한게 아닌가 싶다. 그리고 무덤속에 가득찬 토용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단순히 진시황의 부의 정도를 보여주려고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진시황이 자신의 무덤에 부리는 욕망과 상곤이 한 사람에게 갖는 지나친 집착과 욕망의 유사점을 말해주는 것이 아닌가 싶다.
두 번째로 아직까지는 동성애가 사회적으로 인정해주는 분위기도 아니고 나 자신도 동성애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상곤의 집착과 욕망이 의문시 여겨졌고 한편으로는 혐오스럽기까지 했다. 기차 안에서의 서안을 향해 가는 상곤. 왜 상곤은 서안을 가고 싶어했을까? 그것은 자신과 진시황과의 유사점을 발견하고 단순히 우러러 보는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 자신의 욕망이 쓸데없음을 깨달아서 였을 것 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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